이동환 시장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 재건축 추진에 행정력 집중하겠다”
이번 공모는 지난 5월 22일 국토부와 1기 신도시 지자체장 간담회에서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계획’에 따른 지자체별 후속 절차이다.
국토부는 지난 간담회에서 ‘연도별 정비사업 선정 기준물량’을 제시했다. 추가물량은 지자체에 자율성을 부여하되 기준물량의 50% 이내를 원칙으로 정했다.
일산신도시 선도지구의 경우, 24년도 해당 기준물량 6천호이며 여기에 추가로 3천호(기준 물량의 50%)를 합하면, 총 정비물량은 최대 9천호가 될 전망이다.
시는 △주민동의율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통합구역 내 세대당 주차대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 정비사업 추진의 파급효과(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 통합정비 참여 세대수) 등에 따라 정량적 평가를 실시하고, 국토부와 협의 후 최종적으로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도지구 선정은 공고문에 명시한 세부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정하고, 특정 유형의 쏠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택유형(연립, 아파트, 주상복합)에 따라 안배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기 신도시인 일산신도시는 조성된 지 30년 이상이 경과하여 노후화가 심각한 상황으로 주민들이 재건축 사업 및 선도지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번 공모를 통한 선도지구 선정 및 사전컨설팅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열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체계적인 주민맞춤형 재건축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신도시 선도지구 공모 접수는 9월 23일 9시에 시작해서 9월 27일 18시에 마감한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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