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도 신설은 올해 초 확대 시행된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사업장 내 재해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 확보조치를 선제적으로 제도화해 경마 관계자의 책임의식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해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의 상당수가 경주마 조교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것에 주목하고, 경주마 조교 중 반복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조교관리책임제는 마주-조교사 간 경주마 위탁관리 계약을 체결할 때, 경주마별 조교관리 책임자를 조교사로 지정·명시하고 안전수칙 준수 서약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주요내용으로 한다. 이를 통해 마주로부터 경주마 위탁관리 권한을 위임 받은 조교사가 조교 현장의 전 과정에서 재해발생의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에 신설한 제도를 경마 관계자 전산 시스템에 반영함으로써 경마 관계자의 제도 이용 상 편의성을 높이고자 했으며, 신설 제도의 안정적인 운영과 정착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관계자는 “조교관리책임제를 통해 안전한 조교관리를 위한 경마 관계자의 주체적 역할수행기반을 마련했음에 제도 신설의 의의가 있다”며 “향후에도 사업장 내 재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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