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천정비 2.7km, 교량 개체 4곳…인명보호 26세대 70명, 건물 26동 등 보호 효과
- 국민 생명과 재산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사전 위험요인 파악 철저
[일요신문]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8일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거의동 일원에 추진 중인 재해예방 사업장 점검에 나섰다.
여름철 호우에 대비하고 사전 재해예방 사업의 공사 진행 상황과 우기 대비 집중점검으로 현장 위험 요인 제거와 재피해 방지를 위해 실시됐다.
현장 점검에는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 백순창 도의원 등도 함께했다.
한천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은 2020년 12월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지정 고시돼 2021년 5월부터 사업 추진 중이다. 총사업비 350억(국비 175억)을 들여 2026년 12월까지 시행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하천 정비 2.7km, 교량 개체 4곳으로, 정비사업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 내습 시 제방 여유고와 하폭을 확보하는 등 체계적인 하천 정비로 인명 보호 26세대 70명, 건물 26동, 농경지 39ha 등을 보호할 수 있다.
한편 도는 올해 총사업비 1536억(국비 768억)을 들여 21개 시군에 총 83곳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우기 전 주요 공종을 마무리하기 위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철우 지사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올여름철 홍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북도, 정신건강 상담 필요군 3500명 지원
- 이제, 마음건강을 돌봐야 할때,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 본격 시행
- 7월부터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 1인 8회 지원
경북도는 다음달부터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을 대상해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한다는 것.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전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는 신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
선정 대상자는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해 소득 수준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고 총 8회에 걸쳐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 받는다.
희망자는 구비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0월부터는 복지로를 통해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북 도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 6.0%에서 2023년 7.5%로 높아졌고, 자살률은 2022년 26.8명(인구 10만 명 기준), 일평균 자살자 수는 1.9명으로 정신건강 위험수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도는 국비 13억 4500만원을 확보해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3500명에게 상담을 지원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하여 2027년에는 일반도민의 1%인 2만 5000명까지 지원한다.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에게 심리상담 서비스를 지원해 마음 건강을 돌봄으로써 외로움 극복 및 자살 예방 등에 이바지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북도 임대성 대변인, 특별한 지역홍보로 영양군에서 감사패 전달
- 영양군 비하 유튜버에 적극 대처, '영양 가득 힐링여행' 콘텐츠 제작
- 경북도-영양군 협력 성과…전국적 관심·긍정적 반응 이끌어내
경북도 임대성 대변인이 최근 영양군의 이미지 회복과 홍보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로 영양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표창은 최근 구독자 300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의 지역 비하 및 자극적 발언 논란에 적극 대응한 데 대한 감사의 표시이다.
도에 따르면 영양군과 협력해 기획한 콘텐츠가 지역 주민들과 전국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보이소TV에 공개된 '영양 가득 힐링여행' 편은 공개 14일 만에 1만 9000회의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함께 진행된 댓글 이벤트에는 357명이 참여했다.
댓글에는 "이런 멋진 곳이 있었다니 놀랐습니다. 힐링 그 자체~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와 "영양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인지 처음 알게 되었네요. 얼른 가서 마음의 쉼을 얻고 싶습니다"등의 반응이 있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감사패를 수여하며, "임대성 대변인의 적극적인 대응 덕분에 영양군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널리 퍼졌다. 경북도와 협력해 앞으로도 지역 홍보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영양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경북도 지역을 비하하거나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는데 적극 대처하고, 지역의 숨은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북도, '온국민 만원 이상 기부운동' 확산 ARS1988(인구팔팔) 개통
- ARS 060-700-1988(인구팔팔) 7월 1일 개통…전화 한통으로 1만원 기부 가능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최하고 경북도가 후원하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온국민이 함께하는 만원이상 기부운동'이 올햐 3월부터 시작해 3개월 만에 약 32억원의 모금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금은 시장·군수, 지방의회의원, 기관장, 사회단체장, 기업 회장, 국외교포, 개인 등 각계각층이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정성을 모은 결과다.
경북도와 공동모금회는 이러한 모금 열기와 기부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존 계좌이체 방식과 QR코드 납부에 더해 전화를 통한 성금 모금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월 1일부터 ARS 060-700-1988(인구팔팔)를 개통해 성금을 모금한다. 1988(인구팔팔)은 인구 증대를 희망하는 의미를 가지며, 전화 한 통이면 전국 어디서나 1만원을 기부할 수 있다.
이철우 지사는 "지금까지 저출생 극복 모금에 동참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ARS 1988 개통으로 온국민 누구나 더 쉽게 모금 운동에 동참해 저출생 극복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에서 정부는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공식 선언하고,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 그날까지 범국가적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으며, 도는 그간 추진한 저출생 극복 실행전략 등이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바 있다.
# '경북도 솔로마을' 입주자 모집
- 예천·울릉 체류형 캠프 미혼남녀 참가자 24명 모집…접수기간 7월 12일까지
경북도는 결혼 적령기 미혼남녀를 대상해 여름휴가철인 7월 27~31일 예천과 울릉도에서 체류형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경북도가 발표한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실행 과제에 포함되어 신규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솔로마을에서 매칭된 커플에게는 도내 주요 관광명소를 다녀오는 1일 '행복 만남' 여행을 비롯해 연말에는 영일만항 국제크루즈 터미널을 이용한 5박 6일짜리 '크루즈' 해양관광 기회도 제공한다.
도에 따르면 솔로마을 사업을 경북청춘공감기획과 함께 하계휴가철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추진한다.
이번 여름휴가철 입주자는 이달 28일부터 7월 12일까지 2주간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대상은 경북도에 거주하거나 도 소재 직장에 다니는 만 25세∼만42세(1982년~1999년생) 미혼남녀로, △주민등록상 주소지 △도내 직장인 △참가자 연령 등 자격조건 구비자 중 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24명의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최종 참가자는 7월 17일 개별 통보한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여름 솔로마을은 7월 27일 예천 금당실 마을에서 연애·결혼에 필요한 패션, 화술, 심리 등 개인별 매칭 역량 강화 컨설팅을 시작으로, 28일 포항에서 크루즈를 이용해 울릉으로 이동한 다음 스노클링, 해안도로 투어 데이트 등 일정을 진행하고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최종 커플을 매칭하는 이벤트로 마무리한다.
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도가 야심 차게 준비한 솔로마을 입주자 모집에 진지한 만남을 원하는 많은 분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며, "여름휴가철에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쉼을 찾고, 자연스러운 만남이 시작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 경북도, 지역기업 활력 위해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시군 확대
- 지역 20개 시‧군 소재 중소기업 대상, 총 400여 곳 지원
- 7월 1~16일 오후 6시까지 신청·접수
경북도가 '2024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지역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서다.
도에 따르면 대내외 경제 여건과 중소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2024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지난해 17개 시군에서 올해는 총 20개 시군으로 권역을 확대해 추진한다.
지원 대상과 내용을 보면 20개 시군 소재의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총 400여 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전년도(2023년) 표준재무제표(표준 손익계산서 및 표준원가 명세서)상 운반비(운임) 합산 금액의 10%를 지원하며, 기업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업 공고문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누리집의 지원사업마당-지원사업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2024 경상북도 국내 물류비 지원'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접수(방문접수 가능지역 영주, 상주, 영양, 영덕, 울진)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의 연속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번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이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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