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까지 산내면 전역…안정적 상수도 공급 목표
[일요신문] 경북 경주시가 산내면 물복지 실현을 위해 추가경정 예산을 들여 광역상수도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 사업은 2017~2026년 10년간 사업비 416억원을 들여 건천정수장에서 산내면 전역으로 광역상수도를 공급하는 게 골자다.
1000㎥ 용량의 배수지 1곳을 포함해 상수관 100㎞, 가압장 23곳이 설치된다.
현재까지 상수관 37㎞가 설치됐고, 건천읍 송선리에서 감산·의곡·신원리 구간까지 사업비 150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는 사업비 60억원을 들여 대현리 지방도 상수관 6㎞와 의곡리 급수관 4㎞를 설치한다.
이는 당초 예산 45억원에 1회 추경으로 추가된 15억원을 포함한 금액이다.
이번 추경으로 대현2리 농어촌도로 구간에 4.3㎞의 상수관이 추가로 매설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산내면 물복지 실현을 위해 '산내지역 광역상수도 사업'을 2026년 12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 사업으로 산내지역 주민들은 안정적이고 균등한 상수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생활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상수도 공급 확대를 위해 미 급수지역에 대한 공급계획을 조기에 수립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주시, '행복결혼식 5커플' 이달 31일까지 모집
- 웨딩세팅, 예복, 메이크업 등 예식 비용 커플 당 300만원 지원
- 예식장소는 공공기관 개방장소 13곳 이용 가능
경주시가 행복 결혼식 참여자 예비부부 5커플을 모집한다.
결혼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고비용 결혼문화를 개선해 합리적이고 의미 있는 혼인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7월 17일) 기준 경주시에 주소를 둔 예비부부 중 올해 9~11월 예식이 가능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예비부부에게는 웨딩세팅, 예복, 헤어,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의 예식 비용으로 커플 당 300만원이 지원된다.
예식장소는 경주시 공공기관 개방장소 13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무료 또는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개방 공공기관은 국제문화교류관(정원), 경주문화원(정원), 동국대(녹야원), 동궁원(느티나무 광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주작대로), 보문정, 호반공원, 화랑마을(상인암 공연장) 등이다.
신청은 이달 31일까지 시청 저출생대책과로 방문 및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5커플을 선정한다.
김은락 저출생대책과장은 "젊은 청년들이 행복 결혼식에 동참해 합리적 결혼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작고 행복한 결혼식을 시작으로 행복한 가족과 출산, 양육으로 이어지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주시, '무형유산 무료강좌 교육생' 이달 26일까지 모집
- 판소리‧남도민요‧가야금 병창‧정가 등 무형유산 전승 프로그램
경주시가 무형유산을 보다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무료강좌 교육생을 모집한다.
무형유산 무료강습은 무형유산 전수교육관 운영 활성화로 무형유산 전승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개설 후 올해 2회째를 맞는다.
강좌는 판소리 및 남도민요, 가야금 병창, 정가(正歌7) 3종목이다.
무형유산 전수교육관에서 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여름방학 특강, 8월 12일에서 10월 2일까지는 하반기 수업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습에 강사로 정순임 명창이 참가한다. 그는 2020년도에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홍보가 예능보유자로 현재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무형유산 무료강습 접수는 이달 26일까지 현장 선착순으로 받고 있으며, 전화로 예약 접수는 가능하나 방문을 통해 교육신청서를 제출해야 최종 접수가 된다.
이번 무료강습은 연령제한 없이 경주 시민이라면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경주무형유산전수 교육관로 문의하면 된다.
# 경주지역 수산물·식수 방사능 기준 '모두 충족'
- 2024년도 2분기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방사능 분석 실시
경주시가 2024년도 2분기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기준을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다.
18일 시에 따르면 대형마트와 감포, 양남지역 등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12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을 시료 채취해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일부 시료에서 극소량(0.090~0.217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지만, 허용기준치(100Bq/kg)에 크게 못 미쳤다.
또 원전 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해 월성민간환경감시기구가 지역 6곳의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한 결과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보다 자세한 품목별 분석 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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