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 증액 편성
- 김장호 시장 "민생경제 회복 이끌 수 있는 역점사업들, 신속하게 추진할 것"
[일요신문] 경북 구미시가 2조 1600억원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 2조 20억원 대비 1580억 원(7.89%)이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 예산규모는 일반회계는 본예산 1조 6737억원보다 1210억원(7.23%) 증가한 1조 7947억원이다.
특별회계는 3283억원보다 370억원(11.27%) 증가한 3653억원이다.
저출생 위기 극복,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화 지원, 집중호우 등 각종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비용, 법정‧의무적 필수경비 등을 반영했다는 것이 구미시의 설명이다 .
주요 편성 내역은 우리동네돌봄마을조성 24억원,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22억원, 청년월세지원 25억원,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 11억원 등 저출생 위기극복을 위해 총 17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고물가와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화를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복귀투자보조사업 45억원, 구미사랑상품권 할인율 보상금 25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5억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및 이차보전 16억원 등도 증액 편성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잦아지는 폭우 등 각종 재난에 대비 도로응급복구 및 정비 17억원, 재해예방응급복구사업 4억원, 지방하천 및 소하천 유지관리 11억원 등 재난대비 및 응급복구예산에 총 61억원을 편성했다.
김장호 시장은 "국가적 위기인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대응 방안 마련과 정책 발굴에 충력을 기울이겠다"며,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수 있는 역점사업들이 신속하고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제279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오는 7월 31일 최종 확정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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