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글로컬 상권 공모는 지역의 특성과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중심이 되어 다양한 공간·콘텐츠를 결합하고,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국내외 다양한 관계 인구를 끌어들이는 상권을 만드는 것이다. 수원 행궁동을 포함해 전국 3개 상권이 ‘글로컬 상권’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는 로컬 크리에이터 등 3개 사 이상으로 구성된 팀과 지자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는데, 수원시는 ㈜공존공간을 대표기업으로 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선정된 팀에게 글로컬 상권 창출을 위한 자금을 최대 49억원 지원한다.
수원시 컨소시엄은 ‘지속가능한 행궁동 상권을 위한 글로컬(관광) 골목산업 생태계 조성’을 비전으로 하는 사업계획안을 응모했다.
행궁동 일원(점포 449개소)에서 ▲로컬브랜드 창출 ▲동네상권컨설팅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스마트상점 ▲동네 단위 크라우드펀딩 등 9개 세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이날 출범식에 참석해 글로컬 상권 창출팀 선정서를 받았다.
수원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BC카드와 ‘로컬상권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글로컬 상권 창출 사업으로 행궁동 상권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경쟁력 있는 상권으로 발돋움하길 바란다"며 "로컬 크리에이터와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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