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5일 한국해양대학교와 2024년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Regional Innovation System)’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은 지자체와 대학 간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정부(교육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부산에서는 한국해양대학교 등 14개 지역대학이 참여 중이다. BPA는 지역혁신 플랫폼의 3대 핵심 분야 가운데 ‘스마트 항만물류’ 분야에서 ‘O2O(Offline to Online) 항만물류 기업지원 샌드박스 구축’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BPA는 지역과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신물류기술 및 규제샌드박스 아이템을 발굴하고, 이를 대학들과 함께 연구한다. 항만물류 산·학·관·연 네트워크를 구축해 연구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신물류기술 발굴 및 과제개발은 공모절차를 거쳐 진행하며, 세부일정은 BPA 누리집을 통해 8월 중 안내할 예정이다.
BPA 강준석 사장은 “부산항이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및 활성화에 적극 동참해 항만물류산업의 혁신과 스마트화를 가속화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국 교통부-일본 돗토리현 관계자들 부산항 벤치마킹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6일 태국 교통부와 일본 돗토리현 관계자들이 잇따라 부산항을 방문해 운영 및 관리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방문한 태국 교통부의 비치엔 파에마누콘락 부국장 일행은 부산항의 운영 체계, 친환경 항만 정책, 향후 항만 개발계획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북항재개발지역을 둘러봤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컨테이너 박스 부족과 해상 공급망 혼란 원인 등 다양한 항만 운영 이슈에 관해 질의하고 부산항만공사의 대응 방안을 청취했다.
태국 정부는 2015년부터 8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항만, 공항, 도로, 철도 등 국가 물류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확충하고 있으며, 부산항의 개발경험 및 운영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고자 이번 방문을 계획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일본 돗토리현의 사사키 도루 경제산업진흥감 등 관계자 12명이 부산항을 방문했다. 돗토리현의 방문단은 부산항 신항을 둘러보고 국산 자동화 하역장비 및 진해신항 개발계획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BPA는 일본 서안지역 화주들이 부산항에서 수출입화물을 환적할 때 얻을 수 있는 시간·비용절감 효과를 설명하고, 돗토리현 내 사카이항과 부산항 간 협력 강화를 제안했다.
BPA 강준석 사장은 “태국과 일본 모두 부산항의 중요한 무역 상대국으로, 향후 지속적인 교류확대를 통해 부산항의 선진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항만혁신 국민제안’ 공모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8월 5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민이 원하는, 국민이 필요한 부산항’을 주제로‘2024년 항만혁신 국민제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차 산업혁신 신기술을 활용한 항만 서비스 및 시설의 신설 및 개선에 관한 아이디어를 수렴해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인 항만 운영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부산항만공사는 외부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등 총 6개의 우수한 제안을 선정해 시상하고, 공사의 혁신과제와 연계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심사 절차, 시상 규모 등 공모전 관련 세부 내용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부산항만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참가 신청서 및 제안서 양식를 내려 받아 작성한 뒤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BPA 강준석 사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항만 운영의 혁신과 항만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항만을 이용하는 국민과 항만 종사자들의 독창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소통과 협업을 통한 현장 중심 혁신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항 건설·운영체험단 모집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공두표)는 8월 6일부터 30일까지 건설관련학과(부) 대학생과 미래의 건설 및 물류 전문가를 꿈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부산항 항만 건설·운영현장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BPA와 부산항건설사무소는 2014년부터 대학생 위주로 부산항 건설현장 체험 및 항만 운영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항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왔으며, 올해부터는 중·고등학생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체험단은 총 4팀(팀별 40명)에 총 16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학교는 당일 견학코스 이동차량(임대버스 등) 비용만 자체 부담하고, 식사와 여행자 보험료 등은 BPA와 부산항건설사무소가 지원한다. 이번 체험단은 세계 2대 컨테이너 환적 허브 항만인 부산항 신항과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나는 북항재개발 현장을 방문해 적용 중인 각종 특수공법과 컨테이너터미널의 운영 현황 등에 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직접 확인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교는 지역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지방해양수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조하면 된다. BPA 이상권 건설본부장은 “학생들이 미래의 항만건설 및 물류의 주역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러한 체험 프로그램을 앞으로 더 다양하게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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