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축구 동메달 포상금 사회복지법인에 전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27)이 훈훈한 선행을 베풀어 화제다.
박주영은 지난 9월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대한축구협회는 포상금을 A~D등급을 나눠 홍명보 감독 및 선수단에 15억 4000만 원을 지급했다. 박주영은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과 함께 A급으로 분류돼 7000만 원을 받았다.
박주영은 포상금을 사회복지단체에 전액 기부했다. 불우한 아동ㆍ청소년과 자폐장애 아동ㆍ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렘넌트'에 포상금 전액을 전달한 것.
박주영의 기부금은 지역아동센터, 아동생활시설, 장애인 보호시설 등을 지원하거나 설치ㆍ운영하는 데 쓰일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철 기자 anderia10@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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