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합의안 아냐…행정통합에 큰 영향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
- 경북도 "정정·추가 보도 요청…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대응 검토할 것"
[일요신문] 경북도가 14일 지역 일간지 보도한 대구경북행정통합과 관련해 이는 '대구시가 주장하는 일방적 내용'이라며, 경북도와는 합의안이 아니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지역 한 일간지는 대구경북행정통합 관련해 △'대구경북특별시 특별법' 나왔다…행정통합 속도 △정부 직할 'TK특별시' 명문화…대구·안동·포항 3곳 청사 둔다 △특별시장이 글로벌특구 지정…신공항·K2후적지 '규제 프리존' △공공기관 이전·관광벨트·교통 확충…북부권 100만명 도시로 등 4건의 기사를 신문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기사와 관련해 행정통합 관계자 누구도 해당 기사에 대한 언론(해당 일간지)의 취재 요청이나 질문을 받거나 답변한 적이 없었다고 맞서며, 해명에 나섰다.
입장문에서 도는 해당 언론사은 대구시안을 경북도와의 합의안인 것처럼 기사화한 것은 행정통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판단해 강력 항의했다고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해당 언론사에 관련 경위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보도의 정정이나 추가 보도를 요청했고,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경북도는 현재 272조로 구성된 행정통합특별법안과 균형발전 방안을 마련해 대구시와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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