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의 패션쇼’…24FW 상품 50여 벌 선봬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가 모피 패션쇼를 시작으로 브랜드별 할인, 이벤트홀 대형행사까지 전개하며 ‘모피 역시즌’ 마케팅에 나선다.
최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겨울 외투를 정상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역시즌 쇼핑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신세계 센텀시티 월별 매출을 분석해보니, 8월 모피 매출은 겨울철(12~2월) 다음으로 높았다. 이에, 이번 역시즌 행사를 통해 높아진 여름철 모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동우모피, 진도모피, 윤진모피, 디에스퍼, 사바띠에 등 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18일까지 주말 단 3일간 백화점 2·3층 각 매장에서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총망라해 30%부터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모피를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일부 특가·단종 상품은 30만원대에 장만할 수 있으며, 모피 구매 시 머플러, 핸드워머, 밍크 인형 등 풍성한 사은품도 제공된다. 이와 동시에 지하 1층 이벤트홀에서는 21일까지 ‘진도모피 대전’도 진행된다.
한편, 16일 오후에는 9층 문화홀에서 ’여름, 모피와 만나다: FUR IN SUMMER’ 패션쇼를 열고, 24FW 최신 모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5개 모피 대표 브랜드들은 다양한 색상과 혁신적인 패턴 디자인이 가미된 모피 50여 벌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패션쇼에서 소개한 모든 모피는 동물 복지와 국제적인 환경 기준 준수를 보장하는 ‘퍼마크’(FURMARK)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구성돼, 윤리적 이슈로 점차 축소돼가는 모피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신세계 센텀시티 김홍일 여성팀장은 “이번 행사는 모피업계 최신 트렌드를 확인하는 동시에 모피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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