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8월 21일 삼천포신항 일원에서 ‘국가중요시설 테러 및 대량살상무기(WMD) 공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사천시를 비롯해 육군 제8962부대 1대대, 공군 제3훈련비행단, 사천해양경찰서,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훈련참가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국가중요시설 테러 시도에 대한 해상 대응 작전, 인근 지역 핵 공격 상황 시의 피해평가, 긴급구조, 제염활동, 사후처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삼천포신항 인근의 적 해상 침투 상황을 드론으로 촬영해 실시간 송출한 것 물론 장갑차, 화생방제독차, 해경함정 등 장비 25점이 동원되는 등 실전을 방불케 했고 비상식량(건빵, 전투식량 3종) 체험 행사로 전쟁의 위험성을 알리기도 했다.
박동식 시장은 “혼란한 국제 정세와 고조되는 안보 위기감에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를 점검하는 뜻깊은 훈련이었다”며 “이번 훈련이 퇴색되어 가는 안보의식을 드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천시의회는 을지연습 첫날 시청 대회의실을 찾아 훈련 추진 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김규헌 의장은 “계속되는 폭염에도 국가안보와 시민 안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임하는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실제 비상 상황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을지연습 실제훈련은 인력, 물자, 장비 등을 동원해 전시 대비 계획의 시행 절차를 실제 행동으로 숙달시키는 훈련이며 올해는 삼천포신항 테러 시도 및 인근 지역 핵미사일 낙탄에 따른 방사능 피해 상황대처와 신속한 구조·수습·복구에 대한 공조체계 확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사천시의회,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 개최
사천시의회(의장 김규헌)는 지역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고자 8월 22일 의장실에서 ‘역대 의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장실에 열린 간담회에는 이영술(2대 전·후반기), 최동식(6대 전반기), 한대식(7대 후반기), 이삼수(8대 전·후반기) 등 총 4명의 역대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9대 후반기 사천시의회 원구성과 의정 운영 방향에 대한 역대 의장들의 고견을 듣고, 지역 현안 해결과 시 발전을 위한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대 의장들은 제9대 사천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조했다.
김규헌 의장은 “선배님들의 고견을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해 혁신과 소통,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점을 두고 시민과 함께하는 민생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의회는 지난 7월 제277회 임시회를 통해 제9대 후반기 사천시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등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의장에는 김규헌(축동·곤양·곤명·서포, 국민의힘), 부의장 전재석(벌용·향촌, 국민의힘), 의회운영위원장 정서연(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행정관광위원장 임봉남(비례대표, 국민의힘), 건설항공위원장 강명수(사남·용현,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사천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보드게임교실 운영
경상남도사천교육지원청(교육장 송숙경)은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사천지역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4 찾아가는 엄마표 보드게임교실’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상반기 학부모연수에서 보드게임 자격증을 취득한 학부모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사고력과 수학, 전략게임 등 다양한 보드게임으로 참여한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줬다.
방학 기간임을 고려해 지역마다 있는 작은도서관을 활용하자는 학부모의 제안으로 무지개작은도서관(곤양면)을 비롯한 5개 작은도서관을 선정해 각 도서관별로 2회씩 모두 10회를 운영했다. 특히 공간이 좁아서 운영이 어려운 작은도서관에서는 인근 학교 학부모회와 연계해 학교에서 개최함으로써 그 어느 곳보다도 참여자의 만족도와 열기가 높았다.
송숙경 교육장은 “보드게임을 통해 아이들이 규칙을 배우고 직접 체험해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향상하는 교육적 활동이 가정과 지역에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
[기장군] 정종복 군수 “‘KTX-이음 기장역 정차 유치’ 끝난 것 아냐”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4 00:03 )
-
KR 한국선급, ‘메인엔진·발전기 최적 정비 위한 CBM 기술’ 개발
온라인 기사 ( 2024.12.12 00:02 )
-
[코레일유통] ‘2024 탄소중립 경연대회’ 수상 外
온라인 기사 ( 2024.12.12 11: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