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오전 11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들과 함께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입법촉구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부산고용노동청장,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부산 노사민정 대표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입법 촉구를 위한 △입법 촉구 서명운동 △노사민정 결의문 낭독 △협력다짐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시와 글로벌허브도시 범시민추진협의회가 추진 중인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촉구 서명운동’에 참여한 시민이 100만 명을 돌파(9.28. 기준)한 가운데 부산의 노사민정도 이에 동참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노사민정 결의문에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노·사·민·정의 실천과 다짐으로,△상생의 노사문화 구축 △일자리 창출 및 신성장 동력 마련 △경제 생태계 혁신 등 각 분야의 실천과제가 담겨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제정’을 통해 ‘사람과 기업, 투자가 몰리는 도시 부산’을 반드시 만들겠다”며 “이를 위해 노사민정의 적극적 협력과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칸-주한프랑스대사관과 국내 프랑스 창작공간 협약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오후 2시 30분 홍티아트센터에서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레지던시) 빌라 부산(Villa Busan)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 다비드 리스나 칸 시장,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 대사가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시-홍티아트센터 내 창작 공간 및 숙소 제공과 창작 결과 전시 지원 △대사관-입주예술가 왕복항공권과 입주작가 지원을 위한 한국어·프랑스어 구사 가능한 코디네이터 지원 △칸- 6천 유로(890만 원 상당)의 체류비 지원 등이다.
‘빌라 부산’은 시각 예술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 간 상호 협력을 위해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한-불 예술인 창작공간 프로젝트로, 일본 교토의 ‘빌라 쿠조야마(Villa Kujoyama)’와 함께 아시아에서 주요한 프랑스 창작공간(레지던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주한프랑스대사관(이하 대사관)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지난 9월 1일 홍티아트센터에 한국 내 프랑스 창작공간(레지던시) ‘빌라 부산’이 개관해 첫 입주작가를 맞이했다. ‘빌라 부산’의 첫 입주작가는 프랑스-터키 2인조 영화감독 찰라 젠치르치와 기욤 죠바네티다.
업무협약 참여기관의 공동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이들 작가는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빌라 부산’에서 부산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작업 프로젝트 ‘유령과 발견(Ghost and Found)’을 수행하며, 11월 6일부터 11월 20일까지 창작 결과 전시회를 홍티아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시는 해외예술인에게 홍티아트센터 창작공간과 숙소 2개실을 제공하며, 칸의 창작공간(레지던시)에 입주하는 상호 교류 방안도 칸과 협의할 예정이다. 그리고, 부산-해외 예술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식 창작공간(레지던시) 조성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예산 1억 원을 투입해 기존 노후화된 홍티아트센터 시설을 개선하고 이용자를 위한 환경 정비도 추진했다
한편, 홍티아트센터(사하구 다대동 무지개공단 인근 소재)는 국내 대표적인 시각·설치 분야 예술인 창작공간으로 연 8명의 입주작가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감민경, 박자현, 김덕희 작가, 엘리제 바우어(Alizée Bauer, 프랑스), 매튜 뉴커크(Matthew Newkirk, 호주) 등 100여 명의 국내외 예술인이 거쳐 갔다.
코로나19 이후, 홍티아트센터에서는 대만, 프랑스, 호주 등 다양한 국가의 입주작가를 맞이하고 있으며, 올해는 홍티아트센터와 교류 협약을 체결한 대만의 창작공간(레지던시) ‘트레저 힐 예술촌(Treasure Hill Artist Village(THAV))’, 일본 ‘타누시마루 예술연구소(Tanushimaru Institute for Art Research(TIAR))’에 홍티아트센터 입주작가 김시흔, 정찬일을 파견한다.
박형준 시장은 “예술은 교류와 융합으로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차원을 만들어 내며 더 깊어진다.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부산과 칸의 예술 역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창작활동이 이루어지는 데 모든 지원을 다 해 '예술적 영감이 가득한 도시, 세계적인 문화중심지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는 재미 넘어 , 부산은 스포츠 다(多)…‘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5일부터 6일 이틀간 강서체육실내체육관 일원에서 부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35회 부산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와 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시체육회, 구·군체육회, 회원종목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이 대회는 부산시민의 날을 기념하고 ‘생활체육 천국도시 부산’ 조성을 목표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동호인의 건강 증진 및 화합을 위해 매년 9~10월에 열리고 있다. 올해로 35회를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부산시민의 대표 체육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대회는 전야제, 종목별 경기, 시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전야제는 5일 오후 5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과 시민 등 4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 행사,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식전 행사에서는 ‘고신대학교 태권도시범단’과 ‘국가대표 댄스스포츠’,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공연 등을 펼친다. 개회식은 각 구·군의 독특하고 이색적인 ‘선수단 입장 퍼레이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위한 퍼포먼스’, ‘선수대표 선서’ 등으로 진행된다.
식후 행사에는 초청 가수 축하공연이 준비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화려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유지나’의 공연을 시작으로 ‘박미경’, ‘조항조’, ‘이찬원’의 다채로운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전야제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입장으로 좌석이 만석인 경우 참가자의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된다.
생활체육 종목별 경기는 6일 오전 9시부터 강서실내체육관, 삼락‧화명생태공원, 부산종합실내테니스장 등에서 진행되며, 16개 종목에 동호인 선수 5천여 명이 모여 구·군 대항전으로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다. 강서실내체육관 일원에서는 ‘풋켓볼’, ‘대형 젠가 게임’, ‘가상현실(VR) 이(E)-스포츠 체험’ 등 스포츠 체험 공간(부스)이 마련돼 부산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이번 대회는 6일 오후 5시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폐회식에서는 종목별 시상, 종합시상, 폐회선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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