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불법채권추심을 뿌리 뽑고, 금융당국은 서민금융지원 정책을 전면 재점검해 서민들이 불법 사채의 덫에 빠지지 않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YTN에 따르면 30대 여성 A 씨는 불법 사채업자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 몇십만 원에 불과했던 빚은 수천%에 달하는 금리에 한 달이 안 돼 1000만 원이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다른 사채업자들에게 돈을 빌려 빚을 돌려막았으나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채업자들은 “A 씨가 미아리에서 몸을 판다. 돈을 빌리고 잠수를 탔다.” 등의 내용과 욕설이 담긴 문자를 A 씨 가족과 지인들에게 하루에 수백 통씩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 씨의 딸이 다니는 유치원 교사에게도 비슷한 내용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채업자들은 A 씨가 세상을 등진 뒤에도 유가족에게 연락해 “잘 죽었다. 가족들도 (A 씨) 곁으로 보내 주겠다.”, “평생 따라다니며 죽이겠다.”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A 씨 관련 고금리 불법 사채와 추심 행위에 대한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