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라디오방송 ‘나는 꼼수다’ 기획자인 탁현민 성공회대 겸임교수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 후보의 후보등장음악으로 가수 신해철의 ‘그대에게’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탁 교수는 문 후보 멘토단의 일원이다.
탁 교수는 2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후보등장음악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머리 속에 떠오른 음악은 있었는데 아직 단 한 번도 선거운동에 내주지 않았던 음악이기 때문이다”라며 “결국 가수에게 전화를 했다. 고심 끝에 허락. 이제부터 문재인 후보의 등장음악은 신해철의 ‘그대에게’입니다”라고 밝혔다.
문 후보 측이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후보등장음악으로 활용한 데에는 최근 들어 80~90년대 음악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