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는 GTX 접근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연계 교통망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GTX 중심 버스노선’을 구축해 각 권역에서 버스 한 번으로 운정중앙역까지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선을 개편했다. 신설되는 070A/B번, 070번, 80번 노선을 통해 각각 운정권은 15분 이내, 금촌권은 30분 이내, 문산과 적성권은 50분 이내 도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적성과 문산 등 운행거리가 먼 장거리 권역에는 ‘파주형 급행시내버스(PBRT)’를 도입한다. 이 시스템은 정차 지점을 최소화해 속도와 정시성을 확보한 신개념의 교통체계로, 적성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문산과 금촌을 거쳐 운정중앙역에 연결되며, 법원읍에서 출발하는 노선은 연풍리와 광탄삼거리를 거쳐 GTX 운정중앙역과 이어진다.

자가용 이용자들의 환승 편의를 높이기 위한 주차시설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환승센터는 2026년 완공 예정이나, 그 전까지 100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임시주차장이 운영된다. GTX 개통 후 한 달간 무료 개방되며 이후 유료로 전환되지만 GTX 이용객에게는 1일 최대 요금 3000원의 혜택을 제공해 주차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파주시는 GTX 개통과 함께 운정중앙역 일대를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역사 상부 약 36만㎡ 부지에는 백화점, 호텔 등 대규모 상업시설과 신산업 선도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할 방침이다.
문화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의 쉼터로 활용하고, 인근 상업·업무 시설과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공과 민간이 어우러진 지역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 또한, 운정3지구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시의 '랜드마크 공원 구상안'을 바탕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특색 있는 공원 건립안을 마련하고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아울러 ‘청룡두천 수변공원’을 GTX 시대의 핵심 랜드마크로 발전시키기 위해 주차시설 확대 등 구체적 방안을 검토 중이다.

편리한 교통은 살고 싶은 도시의 기본이다. 파주시는 GTX-A 개통이라는 교통혁신을 통해 '서울까지 20분대 시대'를 열며 100만 자족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GTX 개통이 교통 편의 개선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파주의 미래 발전을 이끌 중요한 동력이 될지 기대된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