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33년 역사의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전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 규모와 영향력을 지닌 대표 지역언론학회”라며 “대한민국 역사상 큰 격변기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2025년에 전국 및 지역 미디어 생태계를 위한 의미 있는 학술연구를 통해 지역과 산업, 학계 모두 함께 상생하는 한 해가 되도록 힘써 보겠다”고 밝혔다.
1992년 설립 이후 지역 언론 발전과 언론학의 학문적 기반 조성에 힘썼으며 2001년 한국지역언론학회를 공동설립했고, 이후 융합의 시대를 맞이해 미디어업계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 등에도 적극적인 활동으로 성과를 보였던 대표적인 언론학회다.
제33대 부산울산경남언론학회는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경성대, 국립부경대, 신라대, 동명대, 동의대, 동아대, 경남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12개 대학교수진과 언론 및 DM스튜디오 등 산업계 인사들이 이사로 구성됐다. 이 학회가 발간하는 ‘지역과 커뮤니케이션’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이며, 편집이사로는 경상국립대 송지훈 교수가 맡고 있다.
한편, 이상호 신임회장은 전국과 지역 언론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위원, 부산콘텐츠마켓(BCM) 이사, 부산방송영상포럼 상임이사,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및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집행위원, 한국방송학회 감사,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학회 회장, 부산광역시 지역방송발전위원 및 문화협력위원 등으로 재임 중이다.
이외에도 지역대학 예술계 음악 분야 연합공연 대학교향악축제, 미술·디자인·영상분야 연합전시 디그리쇼(Defree Show) 등의 개최를 주도하며 문화예술분야에서도 지산학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K+사업단, ‘중국 한자학 연구의 대작 2종’ 완역 출간

‘설문해자 인지분석’은 한자학의 바이블로 불리는 ‘설문해자(說文解字)’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혁신적인 연구서로 ‘설문해자’를 통해 고대 중국인의 사유 특징을 발굴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한자 하나하나가 특정 개념을 이미지화하고 개념화한 결과물이라는 점에 주목해 중국 민족의 세계 인식과 사유 구조를 직접적으로 탐구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나아가 이를 인공지능(AI) 발전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한다.
하영삼 소장은 “이 책은 한자의 가치를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를 넘어 문화적, 철학적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도구’ 중 하나인 문자, 특히 한자에 근본적인 존재 가치를 부여하는 역작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언어와 문자를 통해 인간의 사고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탁월한 책”이라고 전했다.
‘중국문자학 핸드북’은 한자의 기원부터 미래 전망까지 더 나아가 한국, 일본, 베트남 등 한자 기반 문자들과 현대 한자문화권의 문자 사용 양상까지 폭넓게 다룬 안내서다. 최신 연구 성과를 반영해 현대적 시각으로 재구성했으며, 중국 문자 발전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영국의 저명 출판사 Sage사가 기획하고 한중일의 26명의 저명 교수가 분담 집필한 ‘새로운 시대의 중국문자학 안내서’다.
두 책 모두 한국한자연구소의 하영삼 소장이 직접 번역을 맡아 신뢰도 높은 한국어 번역을 선보였다. 이번 출간은 전통 문헌학과 첨단 과학기술의 창의적 결합을 통해 학제 간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