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부산 중도보수교육감 단일화 통합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단일화에는 전영근, 박종필, 박수종 예비후보 등 세 명만 참여하고 있다. 각종 언론에서 2월과 3월 출마할 것으로 거론되는 정승윤 부산대 교수, 최윤홍 교육감 권한대행(부교육감)은 현재 단일화에는 참여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통합추진위에 따르면 단일화 추진 일정은 지난 3일 열린 상견례 간담회에 이어, 5일 정책발표회, 7일 여론조사 업체 선정, 여론조사 문구 확정 등으로 이뤄져 있다. 통합추진위는 출마예정자들이 7일까지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히면,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전영근 예비후보는 “통추위가 출마예정자들의 출마가 분명함에도 불구, 이미 등록된 세 명의 예비후보만을 대상으로 단일화를 서두르는 이유를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단일화는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한 중요한 과정인데, 일부 후보들만 포함한 채로 급하게 진행되는 것이 오히려 단일화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러한 방식으로 추진되는 단일화는 단순한 후보 조정이 아니라, 특정한 방향성을 갖고 진행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며 “만약 출마를 준비 중인 후보들이 예상대로 추가 등록한다면, 결국 또다시 단일화 논의를 반복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예비후보는 또 “정말로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를 원한다면, 서둘러 특정 후보들만을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에서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면서 “일방적으로 진행되는 단일화 방식은 보수진영 내부의 분열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의도가 있든 없든 간에 반드시 중도보수 단일화는 이뤄져야 한다. 진정한 단일화는 모든 보수 후보들이 동참하는 과정이어야 하며, 특정 후보들만을 대상으로 한 빠른 합의는 궁극적인 승리를 보장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전영근 예비후보는 “중도보수 진영 후보군이 모두 참여하는 단일화와 후보 간 화합과 단결이 전제되는 완전한 단일화가 될 수 있다면 어떤 조건이라도 수용하며 단일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