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신설되는 영종구와 검단구의 안정적 운영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임시청사를 확보할 방침이다. 영종구 청사는 영종하늘도시 내에 오는 4월 준공 예정인 민간 건물(1만 4287㎡)을 임차해 사용할 예정이다. 검단구 청사는 인천도시공사(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소유한 당하동 소재 토지를 무상으로 임대받은 후 3개 층(1만 8000㎡) 규모의 모듈러 방식의 건물을 임차해 사용할 계획이다.
제물포구의 경우, 현 중구청사와 동구청사 활용이 가능한 만큼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및 동인천역 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등과의 연계성, 주민 의견수렴, 해당 자치구의 협의 등을 거쳐 중장기적으로 신청사 건립 방향을 결정한다.
시는 이번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다시 그리는 인천, 새롭게 도약하는 미래'를 비전으로 한 새로운 지역 발전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영종구는 복합리조트 집적화, 항공정비사업 및 공항경제권 육성,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 미래 전략산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 세계인이 찾아오는 기회의 도시로 만든다. 제3연륙교 개통, 영종~신도~강화 평화도로 건설, GTX-D·E 추진 등 교통망 확충에도 힘쓴다.
검단구는 검단신도시 개발, 커낼·넥스트 콤플렉스, 인천지법 북부지원 및 인천지검 북부지청 건립 등 친환경 도시 네트워크가 구축된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한다. 수도권매립지 아쿠아리움&테마파크, 뷰티풀파크 에코산단, 아이푸드 파크(I-food Park), 수소기업 집적단지 조성 등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도시로 만든다. 인천1호선 검단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서울5호선 연장, 신규 도로 16개 노선 개설, GTX-D 추진 등 교통망도 대폭 확충한다.
제물포구는 내항 1·8부두 재개발, 동인천역 일원 복합개발, 도시재생활성화지역 확대, 내항 2단계 재개발 국가계획 반영 추진 등을 통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선도사업을 가시화한다. 동인천역·인천역 공공주도 개발, 경인전철 지하화, 북성포구 일대 시민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개항장 글로벌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해양과 문화관광, 미래산업이 어우러지는 신성장 도시로 조성한다. 인천 순환3호선 추진, 인천발 KTX 인천공항 연장 등 교통망도 확충한다.
서구는 도시재생사업, 가좌나들목 거점개발, 인천대로 일반화 및 도시숲 조성 등을 통해 원도심·신도심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하나금융타운, 스타필드·돔구장 건설, 청라의료복합타운, 창업·벤처 녹생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 혁신 산업 생태계 구축한다. 서울7호선 청라 연장,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D·E 추진, 중봉터널 민자사업 등 교통망 확충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든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는 인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중요한 이정표이자 각 지역별 맞춤형 발전과 미래 성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