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는 지자체의 자율적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 창출을 위해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혁신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혁신역량, 현장 중심 소통, 서비스 개선 및 행정 사각지대 해소, 행정 효율화 등 기관의 혁신성과와 관련된 11개 세부지표에 대해 심사했다.
인천시는 'AI 기반 외국인 의료지원 서비스'와 '1섬 1주치병원' 등 주민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해 의료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지하철역에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해 '소상공인 반값택배'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혁신과제를 추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보여줘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소상공인 반값택배' 지원사업은 인천지하철 1, 2호선의 30개 역에 택배집화센터를 설치하고, 소상공인의 소량 택배 물량을 모아 택배사와 일괄 계약해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전국 최초 사업이다. 배송비를 절감하고, 배송시간을 단축함으로써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시민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행정혁신을 통해 더욱 살기 좋은 인천, 더욱 행복한 시민의 삶을 만들어가겠다"며 "시민 체감도가 높은 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인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경기 안양시, 경남 거창군, 서울 관악구를 기초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안양시는 적극적인 주민 소통과 민관 협력으로 심야시간대 범죄에 취약한 거리 환경을 개선하고 맨홀 단차를 빠르게 보수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거창군은 촘촘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어린이 공유냉장고인 '꾸러기 천사 점빵'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린이들의 접근성을 높인 점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폐교 부지에 치매 노인 요양시설을 개원하는 등 지역 자원을 이용해 보다 두터운 돌봄 서비스를 주민에게 제공해 주목을 받았다.
관악구는 인근 동작구와 제도적 협력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인 '자원순환센터' 문제를 해결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맞춤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벤처기업 성장지원 및 청년 지원 정책을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창식 경인본부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