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TN에 따르면 태권도 관장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약 두 달 동안 B 군의 다리를 억지로 찢거나 엎드려 뻗쳐 자세를 시키고, 막대기로 때리는 등 94차례 학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A 씨는 다른 아동에게도 학대 행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지난해 6월 A 씨는 B 군의 친구였던 C 군도 매트 안에 억지로 집어 넣었다. C 군은 2시간 가까이 매트 구멍 안에 들어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A 씨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에는 A 씨가 4살에서 14살 사이의 관원 25명을 거꾸로 들어 올리거나 머리 또는 뺨을 때리고, 귀를 잡고 끌고 다니는 등 30여 차례 학대한 것으로 적시됐다.
한편 JTBC에 따르면 A 씨는 법원에 9차례 걸쳐 반성문을 보냈는데, 반성문에서 A 씨는 자신의 행위를 "사랑 표현이었고 장난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반성문을 보면 B 군을 향해 "마치 아빠가 된 듯한 느낌을 느꼈다"면서 "사랑해 주는 방식이 조금씩 거칠어지기도 했다"면서 자신의 행동을 장난이라고 했다.
또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구절에서 아이를 매트에 거꾸로 넣어두고 전화를 받느라 잊었다면서 고의성이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했다.
반성문을 열람한 재판부는 "피고인이 제출한 반성문은 반성문으로서의 가치도 없다"며 A 씨를 꾸짖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결심공판에서 A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는데, 피해 아동들에 대한 추가 학대 사건이 1월 15일 병합되면서 재판이 계속 이어지고 상황이다. 1월 23일 법원은 상습 아동 학대 혐의로 A 씨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