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 체인지 대토론회에는 주최 측인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소속인 그린닥터스재단, 한국건강대학, 대한팔각회, 전국기독교총연합, 좋은교육감만들기운동본부, 부산의료발전재단, 부산포럼, (사)국제청소년문화재단, 한국문화복지진흥협회, 부산신장장애인협회 등 217개 회원단체들이 참여했다.
300여 명의 시민들이 운집한 이날 부산교육 대토론회는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정근 대표회장이 발제와 진행을 맡았고, 학부모·어르신·교육계·종교계·환경단체 등 각 시민단체 대표 10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패널로는 △서국웅 한국건강대학 총장(전 부산대학교 교수회 회장) △임영문 전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국제종교연합 대표회장) △박명순 그린닥터스재단 사무총장(부산교육청 시민감사관) △이유진 좋은교육감만들기운동본부 본부장(녹색여성연합 회장) △안규봉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부산신장장애인협회 회장) △김동헌 부산의료발전재단 이사장(전 부산대학교병원 병원장) △이학춘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사무총장(동아대학교 법대 명예교수) △류석환 전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사(전 대천중학교 교장) △장보권 국제종교연합 사무처장 (부산여자대학교 대외협력처장) △강치운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총무이사(동의과학대학교 명예교수) △혜총 감로사 주지승려 등이 참가했다. 특히 패널 중에는 발달장애아를 둔 아버지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패널들은 △특성화고 발전 방안 등 학력 신장 △통학로 확충 등 학교 안전 대책 △맞벌이부모 위한 늘봄학교 확대 △AI혁명에 대한 학교현장 대응책 △대전초 교사의 학생살해 사건 관련 교원 마음관리 대책 △학교현장 딥페이크 범죄 예방대책 △교권침해 대책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가진 후보가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첫 번째 발제에서 서국웅 한국건강대학 총장은 좋은 교육감의 기준에 대해 “교육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발전에 근본이 되고, 미래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교육의 수장을 모셔야 하고, 부산 교육이 올바르게 발전하도록 이끌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명순 그린닥터스 사무총장은 “일률적이 아닌, 각 학생들의 개성에 맞는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 진정한 교육감이라면 서로 배려하고 공감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이 조성할 수 있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인성교육이 중요하다”고 의련을 나타냈다.

안규봉 부산장애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은 장애인 교육 측면에서의 주장을 이어나갔다. 그는 “무엇보다 특수학교 및 학급 교육환경 개선, 교사 및 보조인력 확충 문제를 개선시킬 수 있고, 차기 교육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동헌 부산의료발전재단 이사장은 “무엇보다 초등학교에서부터의 교육이 가장 중요하고,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이라고 말하며 이에 더해 정신적·사회적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학춘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사무총장은 부족한 아이들에 비해 남아드는 교육 자본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9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무엇보다 UN군 후손들의 교육 대책이 있는 후보가 차기 교육감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류석환 부산광역시교육청 장학사는 “바람직한 교육이 국가를 바로 세울 수 있도록 훌륭한 교육감을 뽑는 데 우리 부산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며 이날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직업 맞춤형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됐다. 장보권 국제종교연합 사무처장은 “철저히 현장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탁상공론식 교육은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본질적으로는 지속 가능한, 예측 가능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강치운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 총무이사는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으로 몰리는 기이한 현실을 꼬집으며 “현재 부산 지역의 문제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사 주최 측인 부산시민사회단체총연합은 사전에 교육감 예비후보들에게 이날 시민토론회 참석을 요청했으나, 최윤홍 전 부산교육감 권한대행만 참석했다.
하용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