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시는 지난해 주민총회를 통해 추천된 207개 자치사업을 심사하고, 이 중 162개 사업에 총 15.4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다. 이를 통해 산책로 개선, 지역 나눔 문화 조성, 문화예술행사, 마을소식지 제작 등 다양한 특화사업이 추진됐다.
올해도 주민자치회 활성화를 위해 총 15.2억 원을 지원한다. 모든 동(44개 동)에 필수사업 예산으로 1천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자치사업에는 10.9억 원의 보조금을 추가 지원한다.

행신2동 주민자치회는 강매동 창릉천변 3,000㎡ 부지를 연꽃 단지로 조성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휴게공간을 마련했다. 연잎밥 만들기 체험과 연꽃 사진 전시회를 열어 주민 참여를 유도하며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행주동 주민자치회는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추진해 '탄소중립마을 공모'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사업비 2,000만 원을 확보해 텀블러 세척기 설치, 공구 대여 사업 등을 통해 생활 쓰레기 저감 활동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박재궁천 꽃길 조성(주교동), 전통유래 북한산 산신제(효자동), 플랜트 박스 이웃나눔(삼송1동), 어르신 스마트폰 교육(행신1동), 저소득층 흰돌 장학금 지급(백석2동), 농작물 나눔(고봉동), 자매결연지 수해물품 지원(일산3동) 등이 있다.
시는 주민자치회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월~12월까지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방보조사업 수행 실태와 회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하고, 주민자치회 위원 면담을 통해 개선사항을 도출한다.
또, 하반기에는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주민자치회 6곳을 선정해 총 2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자치사업을 확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지역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주민들이 자치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식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