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진회 총장은 서울대학교 항공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삼성항공우주연구소 선임연구원(1993~1997년)을 거쳐 1997년 경상국립대 교수로 부임했다. 2024년 6월 경상국립대 총장으로 임명됐다.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 항공기부품기술연구소장, 한국복합재료학회 회장,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위원 및 위원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항공우주학회 석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항공기 구조설계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집필함으로써 항공·철도 사고 조사와 관련한 최고 전문가로 통한다. 국토부는 “권진회 총장이 항공 분야 전문가로서 역량과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사고조사 등 주요 현안을 차질 없이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진회 총장은 “사고는 발생하지 않아야 하지만 일단 발생했을 땐,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다음 사고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항공·철도사고 조사 능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적 안전보장과 공정한 정책수행을 위한 사고조사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 시스템의 신뢰도를 제고해 사고재발 방지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연구비 1226억 원으로 국공립대학 9위

한국연구재단은 2024년 12월 ‘2024년도 전국 대학연구활동실태조사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의 조사 범위는 2023년 한 해의 자료다. 이 보고서에는 대학별 연구비뿐만 아니라 연구개발비, 연구실적 현황, 연구활동 분석, 논문 게재 실적, 대학 부설 연구소 현황 등이 담겼다.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경상국립대학교가 2023년 한 해 동안 지원받은 전체 연구비는 1226억 28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공립대 가운데 9위이고, 비수도권 대학으로서는 10위이다. 전체 교원 1037명 가운데 576명이 연구책임자로 참여했다.
특히 중앙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연구비는 1060억 36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교원 1037명 가운데 446명이 803개의 과제 연구비를 지원받은 것으로 나타나 수혜율은 43.0%로 집계됐다. 연구비 기준으로는 전국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19위이고 수혜율 기준으로는 15위다.
한국연구재단은 부문별 20위까지 발표했는데,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 가운데에서는 경상국립대학교·부산대학교·유니스트 3개 대학만 포함됐다. 학문분야별 연구비는 농수해양학 분야 6위(192건, 177억 4500만 원), 공학 분야 18위(450건, 598억 6300만 원), 자연과학 분야 20위(193건, 190억 6900만 원)이다.
이 분석보고서에서는 4년제 대학 논문실적 상위 20개 대학도 발표됐다. 경상국립대학교는 1111.9건으로 16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논문 667.5건, 국제전문논문 434.1건, 국제일반논문 10.2건이다. 이를 교원 1037명으로 나누면 1인당 논문수는 1.07건이 된다. 상위 20개 대학 가운데 경남·부산·울산 지역 대학은 경상국립대학교와 부산대학교만 포함됐다.
4년제 대학 학문분야별 논문게재 상위 대학 현황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농수해양학 분야 1위(127.3건)를 기록했다. 학술지별 논문게재실적에서 경상국립대학교는 국내전문학술지에 667.5건을 게재해 5위를 기록했다. 이는 경상국립대학교가 중앙정부로부터 탄탄한 지원을 받으며 연구 경쟁력을 제고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분석보고서에서는 저술발표 실적 상위대학과 학술행사 개최 상위대학 현황도 발표했는데, 4년제 일반대학 가운데 경상국립대학교는 저술발표실적 11위(69.4건), 학술대회실적 7위(384회)를 기록했다.
#사범대학, 2025년에 신임교사 223명 합격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은 ‘2025 중등교원 임용시험’ 합격자를 자체 조사한 결과 모두 203명이 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립 중고등학교로 발령받게 된다. 사범대학은 사립학교 교원으로 임용되는 졸업생을 조사한 결과 모두 20명이 올해 임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범대학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임용시험 합격자 수는 2021학년도 165명, 2022학년도 186명, 2023학년도 173명, 2024학년도 185명, 2025학년도 22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비 20%나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5년 이내에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사범대학, 각 학과, 재학생, 졸업생들이 공동 목표를 향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 합격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경남 109명, 부산 48명, 경기·전남 각 13명, 울산 8명, 서울·인천 각 6명 등이다. 과목별로는 수학 32명, 생물 19명, 역사·영어 각 16명, 일반사회·음악·체육 각 15명, 도덕-윤리·국어·미술 각 13명, 화학·유치원 각 10명 등이다.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이 2021~2025학년도 5년간 배출한 교사는 932명에 이른다.
이상호 사범대학 학장은 “사범대학은 중등 임용시험 합격률 제고를 위해 임용 합격 선배(현직 교원)들과의 멘토링, 전략적 학습방법론 탐구·수업 시연, 선후배 관리체계(동문 활동 활성화) 구축 등 학과의 특색이 반영된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 결과 중등 임용 합격률 상승이란 좋은 결과를 냈다”고 밝혔다.
이 사범대학장은 이어 “특히 2021년 12월 구축한 사범대학 미래교육센터를 활용한 모의수업대회, 대학 홍보 대회, 중고생 대상 교육 봉사 등의 대학 자체 프로그램은 예비 교원의 미래 교육역량을 제고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사범대학은 1969년 12월 가정교육과, 과학교육과, 수학교육과를 포함한 사범 학부 설립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어왔다. 현재 사범대학은 16개 학과와 80여 명의 교수진이 학문적 열정과 헌신을 바탕으로 연구와 교육에 매진한다. 29개 전공의 교육대학원(석사과정)과 일반대학원(석·박사과정)과의 연계를 통해 교육의 핵심 역량을 갖춘 교육전문가를 양성하며, 사범대학 부설중학교와 부설고등학교, 교육연수원 등을 운영하며 실천적 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사범대학은 미래 교육에 대비해 교수학습 역량 강화를 위한 미래교육센터를 설립하고, 각 학과에는 ‘다목적 e스페이스’를 구축해 지능형 미래 교육을 위한 실습과 토론, 원격 교육봉사, 스터디룸 등의 공간으로 활용한다.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교수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현장 답사, 교류 기회 등을 통해 예비 교사의 인성 및 실무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