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편집 기술을 이용한 허위영상물(딥페이크)의 피해 건수 중 10·20대의 비율이 92.6%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원을 받은 피해자 수가 연간 1만 명을 넘어선 것은 중앙 디성센터가 출범한 2018년 이래 처음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만 305명의 피해자는 중앙 디성센터에서 상담, 삭제지원, 수사·법률·의료지원 연계 등 총 33만 2000여 건의 서비스를 지원 받았다. 수사·법률지원 연계 건수는 3826건으로 전년(1819건) 대비 110.3% 증가했고, 삭제지원 건수는 30만 237건으로 전년(24만 5416건) 대비 22.3% 늘었다.
피해영상물 삭제지원 건수 중 25.9%는 성명이나 연령, 주소 등 개인정보도 함께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개인정보 동반 유출 건수는 7만 7652건으로 전년 5만 7082건보다 2만 건 넘게 증가했다.
지난해 중앙 디성센터의 지원을 받은 피해자 중 여성은 7428명(72.1%), 남성은 2877명(27.9%)으로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대(2863명, 27.8%)와 20대(5242명, 50.9%)가 전체 피해자의 78.7%인 8105명이었다. 30대(12.9%), 40대(4.4%), 50대(2.5%), 10대 미만(0.1%)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 디성센터에 접수된 피해 지원 신청 1만 6833건 중 유포불안이 4358건(25.9%)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뒤이어 불법촬영 4182건(24.9%), 유포 2890건(17.2%), 유포협박 2244건(13.3%), 딥페이크와 같은 합성·편집 순이었다.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는 채팅 상대나 일회성 만남 같은 ‘일시적 관계’가 28.9%로 가장 많았다. 모르는 사람은 26.5%, 관계 미상 24.7%, 사회적 관계 10.0%, 친밀한 관계 9.7%, 가족관계 0.2% 순이었다.
김정아 기자 ja.kim@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