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사업은 미 해군 함정의 유지, 보수, 정비 활동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미국이 주요 우방국과 협력을 확대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조선업 재건을 도모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이 분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조선업계의 MRO 사업 참여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HJ중공업 역시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와 사전협약이자 자격요건인 함정정비협약(MSRA)을 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한미연합군사령부와 유엔군사령부에서 활동하며 한-미 가교역할을 담당했던 ‘미국통’ 전인범 전 특수전사령관을 사외이사로 영입해 인재풀도 확충했다.

이날 코프로스키 사령관이 직접 탑승한 고속상륙정(LSF: Landing Ship Fast) 역시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8척 전량을 건조해 국내 유일의 공기부양 고속상륙정 건조사로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한다. 고속상륙정은 공기를 부력으로 이용하는 항공기 기술을 응용한 함정으로 설계에서 건조까지 최첨단 기술이 요구된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이사는 “조선 분야에서 한-미 간 협력과 동맹 강화는 언제든 환영할 일”이라며 “함정의 설계, 건조, 성능개량과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전문 인력과 최신시설,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미 해군이 필요로 하는 MRO 사업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