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는 16일 대통령 경선 후보로서 전국 현장 투어 일정으로 경상남도를 찾았다.

이 지사는 "청(廳)만 주고 산업은 뺏긴다"라는 지역의 우려와 관련해 "우주산업은 사천·고성이 주도해야 한다.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심장은 경남"이라고 강조하며, "청사 유치로 끝내지 않고, 특별법 제정을 비롯해 전담 기구 설치, 글로벌 기업 유치까지 모두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의 툴루즈, 미국의 올랜도⋅휴스턴처럼, 사천을 우주로 가는 관문, 세계적인 우주항공 복합 도시로 만들겠다"라며 구체적인 도시 구상도 제시했다.
이철우 지사는 또한 남해안을 제2의 경제권으로 선언하며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을 약속했다.
그는 "부산~거제~통영~남해~여수까지 연결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양 관광벨트를 만들겠다"며, "강·섬 관광, 이순신 승전길, 미래 도심항공교통(UAM) 기반의 관광산업을 키워 폭발적인 관광경제를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교통 문제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분명히 하며, "수도권처럼 경남도 GTX급 전철이 있어야 하는 만큼, 진주·사천⋅창원⋅부산을 하나로 묶는 경남형 메가 철도망을 만들겠다"고 했다.
아울러 창원~서울 고속철도 단축, 동대구~창원~가덕도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개통, 거가대로를 고속도로로 승격하고 정부 주도로 통행료 인하, 고속도로 승격 추진 등 굵직한 교통 인프라 공약도 제시히고, "우주항공청이 들어오고, 글로벌 기술협력과 관광객이 몰릴 시대를 앞둔 만큼 사천공항을 국제공항으로 승격하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이철우 지사는 이어 경남을 '경제자유특별자치도'로 선언하고, "규제 해소와 세제 혜택,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해 과감한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경남은 단지 한 지방이 아닌 대한민국이 우주로 가는 문을 여는 곳이고, 남해안이 세계를 향해 숨을 쉬는 창"이라며, "사천과 고성은 이미 산업의 심장이고, 진주와 창원은 청년과 기술의 미래이다. 이런 경남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뛴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지사의 이번 경남 방문은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현장에서 하나하나 점검한 의미 있는 행보로 경남을 중심에 둔 과감한 공약들은 '경남 도민의 자존심과 실익을 동시에 챙긴' 실천형 약속으로 평가된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