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에 붙잡힌 수원 흉기난동범. 사진출처=SBS 뉴스 캡처 |
지난 8월 21일 수원시 장안구 일대에서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강 아무개 씨(39)가 구치소에서 병원으로 이송 도중 사망했다.
수원구치소에 따르면 강 씨는 16일 오전 10시 25분쯤 어지럼증과 구토 증세를 보여 구치소 의료과에서 진료를 받았다고 한다. 하지만 상황이 악화돼 종합병원으로 이송 조치됐고, 1시간쯤 후인 오전 11시 46분에 숨졌다.
구치소 관계자는 “4명이 수감돼 있던 감방에서 (강 씨가)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며 “그동안 이상증세는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구치소 측은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통해 부검을 실시하고 강 씨 시신을 유족에게 인도했다.
박정환 인턴기자 kulkin85@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