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은 곧바로 현장에 출동, 화재 사실을 확인하고 8시 30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소방 인원 153명과 장비 45대를 투입했다.
약 1시간 만인 9시 15분 초진에 성공한 소방당국은 오전 9시 54분쯤 완진에 성공했다.
이번 화재로 1명이 사망했고 2명이 추락해 부상을 입었으며, 9명은 연기 흡입으로 인한 호흡 곤란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다.
허용 관악서방서 재난관리과 대응계획대장은 현장 브리핑에서 "401호, 404호에서 처음 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밀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이번 화재 원인을 농약살포기를 도구로 쓴 방화로 추정하고 유력 용의자인 60대 남성 A 씨를 추적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경찰서 및 인접 경찰서에 형사 등 수사 인력을 긴급배치했고, 관할 기동순찰대 177명을 전원 배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다른 동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은 "해당 동은 임대 동으로 일반 동과 따로 관리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50대 여성 주민은 "20년 넘게 이곳에 살고 있는데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길 건너 있는 우리 동까지 폭발음이 들려 밖을 내다봤는데 연기와 함께 큰 불이 발생해 너무 놀랐다"는 심정을 밝혔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