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 평균 방문객은 5만 6000여 명으로 전년 대비 20%가 증가했다. 날씨가 좋았던 첫날과 둘째 날에는 각각 4만 3000여 명, 5만 7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강풍주의보가 내린 토요일인 12일에도 6만여 명,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6만 30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특히 개막식이 열린 11일 저녁에는 수릉원 내에 약 7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해 순간 최대 인파를 기록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외부 방문객 비율이 각각 27.98%와 32.19%로 높게 나타나 가야문화축제가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축제로 발돋움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올해는 다양한 체험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대성동고분군에서 진행된 연날리기는 고분군이라는 특별한 장소에서 체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로서 가야문화축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먹거리 부분에서도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축제에서 판매하는 음식들이 다른 축제에 비해 가격이 대체로 저렴하다는 평이 많았으며 이는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말인 12일에는 예보된 강풍에 대비해 공연과 체험부스 프로그램 등 전체 시간을 앞당겨 마무리하고 무대 구조물 보강 등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 13일에는 미아신고 3건이 접수됐으나 유관기관(경찰, 소방), 비상근무자, 주관기관이 일사불란하게 협업·조치해 상황을 무사히 종료했다.
방문객들의 SNS 후기도 좋다. “가야문화축제가 오랜 역사를 가진 만큼 규모가 엄청 크고 많이 체계화됐다”, “단지 즐기는 것뿐만 아니라 배울거리도 많아 아이를 데리고 가도 좋은 축제다”, “내가 가본 행사 중 체험거리가 제일 많았다”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김해시 관계자는 “올해 가야문화축제는 방문객 수와 외부 방문객 비율 모두 크게 증가해 전국적인 축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야문화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현대적 감각을 더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