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서울 없이 완벽한 삶을 위한 미래세대 자생 도시 6곳을 육성해 서울 중심 교통망에서 거점 도시 중심 교통망으로 전환하고 15분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언급했다.
허 후보는 “세종을 단순한 행정도시가 아니라 워싱턴 DC처럼 국가 거점 도시로 완성하겠다”며 “(이는) 명실상부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필수 조치”라고 약속했다.
또 다른 공약으론 인구위기 극복을 제시했다. 허 후보는 “인구위기 극복을 국정 제1과제로 삼고 모든 정책과 시스템이 ‘분열을 넘어 지속 가능한 회복’이라는 기준으로 전면 재설계하겠다”며 “서울 집값을 잡겠다고 서울에 집을 더 짓는 게 아니라 국민 모두가 서울이 아닌 곳에서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출마 움직임을 두고 “염치없다”고 지적했다. 허 후보는 “본인(한 권한대행)이 보수 후보로 나오고 싶었다면 (국민의힘) 그 안에서 경선을 했었어야 됐다”며 “(한 권한대행이) 진정으로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마음에 후보로 나오실 것이라면 저처럼 무소속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도 둘째가는 총리였는데”라며 “보수를 대표해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는 것은 염치없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대선 후보를 내서는 안 된다. 이번 선거가 왜 일어난 것인가”라며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거나 아니면 정말 석고대죄한 후에 후보를 내는 것이 맞다”고 질타했다.
허 후보는 “제가 가는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며 기득권 저항도 거셀 것이지만 멈추거나 주저앉지도 않겠다”며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이 있고 뜻을 함께 하는 동지와 함께 지켜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기 때문에 죽기로 뛸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지난 23일 허 후보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 탈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당시 “이준석이라는 거짓 정치인, 그리고 그의 사유물이 돼 버린 이 정당을 더 이상 사랑할 수도, 지지할 수도 없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upjs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