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대구시는 30일 산격청사에서 홍성주 경제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강소기업인 ㈜원데이바이오텍과 '임플란트 신규공장'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 대구에서 설립된 ㈜원데이바이오텍은 임플란트를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2023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1000'로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원데이는 성서3차산업단지 내 부지 2689㎡에 약 100억 원을 들여 임플란트 신규공장을 건립한다. 이는 기업 성장에 따른 생산량 증대와 급증하는 해외 수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며, 신규공장은 다음달 착공해 10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시는 2009년부터 지역 치과산업 육성을 위해 연구개발, 마케팅, 해외 진출 등을 꾸준히 지원해 왔다.
특히 지역 치과 의료기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2017년부터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사업을 운영 중이며, 원데이 역시 해당 사업 참여를 통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아왔다.
김진환 원데이바이오텍 대표는 "서울에서 23년간 치과의사로 활동하면서 2020년에 임플란트 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위치한 원데이바이오텍을 인수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에 직접 부지를 매입해 신공장을 건립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 대구에 뿌리를 내리고, 지역의 수출 확대와 인재 채용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지난 16년간의 지역 치과산업 지원정책이 원데이바이오텍과 같은 강소기업의 지역 투자로 이어지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신공장이 신속히 준공되고, 원데이바이오텍이 대구를 대표하는 임플란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 기업…해외서 실력 발휘
- 지역 제조업 AI 기업 330만 달러 규모 계약 체결
지역 제조업 인공지능(AI) 기업들이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ABB산업 지원정책에 힘입어 해외시장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등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시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사업으로 제조 AI솔루션 개발실증에 참여하는 ㈜컴퓨터메이트는 최근 인도네시아 제조기업과 스마트팩토리(MES) 통합시스템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생산·품질·물류·자재 전반에 걸친 실시간 통합관리시스템에 AI 기반 제조기술을 연계해 실시간 불량예측, 품질분석, 공정자동화 등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품질불량 사전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향후 반도체, 자동차, 전자, 섬유 등 다양한 산업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5’에 지역 기업과 함께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AI 기술을 선보이고, 해외 기관 및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인터엑스는 제조 특화 생성형 AI 솔루션과 하드웨어 결합형 자율제조 솔루션을 소개하고,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글로벌 제조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며 관련 기업과 관람객들의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미니 프레스 공정 시연부터 온디바이스 AI 카메라 등의 작동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구성해 관람객의 기술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였다.
㈜제이솔루션은 산업 현장에서의 설비 고장 사전예측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에서 30개 이상 해외기업과 솔루션 도입 및 기술협업을 위한 상담을 진행했으며 로봇·드론·설비 등의 하드웨어 제조 글로벌 업체와 기술협업 및 시장진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블루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치즈 생산 장비 기업인 아가탄젤루(Agathangelou)와 제조데이터 기반 장비 개발 협업, T-system 및 아마존과 탈중앙 제조 생태계 인공지능 기반 공급망 관리 활용 등 20여 건 이상의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으며, 유럽 내 ‘인더스트리 4.0 데이터 에코시스템’ 표준을 이끌고 있는 가이아-X(Gaia-X)와도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시의 ABB산업 지원정책으로 육성한 지역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됐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 대구시, 생활밀착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
- 기업활동·일상생활 등 불편 주는 모든 규제 대상 공모
대구시는 기업활동과 일상생활에 불편을 주는 각종 규제에 대해 시민이 직접 규제혁신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2025년 대구시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갖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시민 아이디어로부터 발굴해 규제혁신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 기간은 다음달 1~30일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공모신청서를 작성,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을 기준으로 사전검토 및 소관부서 의견조회를 거쳐 선정평가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3명, 입선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자체 해결이 가능한 제안에 대해서는 자치법규 개정 등을 추진하고, 법률 개정이 필요한 경우 중앙부처에 건의해 신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처음 시행된 공모전에서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 소규모 가스설비의 시공자격을 일반가정과 같은 수준으로 완화하는 개선 사례를 발굴하는 등 시민들의 실생활과 밀착된 규제혁신 사례를 만든 바 있다.
성주현 대구시 원스톱기업투자센터장은 "대구는 그동안 기업활동과 시민생활 현장과 직결된 체감도 높은 규제혁신 성과를 계속 만들어오면서 행안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최우수상을 받는 등 규제혁신 선도도시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생활 속에 숨어있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많이 응모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