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이 꼽은 올 상반기 최고 흥행 기대작 1위…‘디즈니 실사영화’ 참패 기록 멈출지도 관건
[일요신문] 가정의 달을 맞아 디즈니가 영화 '릴로&스티치'로 5월 극장가를 정면 조준하고 나섰다. 2002년 개봉한 동명의 디즈니 장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23년 만에 제작된 실사 영화다. 바로 직전 선보인 '백설공주'가 어마어마한 혹평을 받은데다 '무파사: 라이온 킹'(2024), '인어공주'(2023)도 디즈니라는 이름값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상황에서 바통을 이어 받은 또 다른 실사 작품이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더욱이 '릴로&스티치'는 우려가 앞섰던 이전 작품들에 비해 2025년 상반기 최고 흥행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어 디즈니 실사 영화의 흥행 참패 기록을 멈춰세울 것인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가정의 달을 맞아 디즈니가 영화 '릴로&스티치'로 5월 극장가를 정면 조준하고 나섰다. 사진=영화 '릴로&스티치' 스틸컷영화 '릴로&스티치'는 외로운 소녀 '릴로'와 작고 귀여운 파란색 강아지(?) '스티치'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담은 작품이다. 2002년 개봉해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에 올랐던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했다.
앞서 애니메이션 개봉 당시 '릴로&스티치'는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감성과 매력을 가지면서도 성숙한 주제와 현실적인 캐릭터가 담긴 작품"(엠파이어), "감동적이고, 재미있고, 독특하다"(BBC), "부모와 아이들을 웃게 만드는 장면들로 가득 찬 재미있는 작품"(시애틀 타임즈) 등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영화 '릴로&스티치'도 예고편 공개만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먼저 엔터테인먼트 전문 언론사인 스크린랜트(Screen Rant)가 선정한 2025년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TOP 10 중 1위에 올랐다. 이는 5월 17일 개봉 예정인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7월 개봉을 앞둔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판타스틱 4: 새로운 출발', 새로운 주인공과 스토리로 돌아온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등 쟁쟁한 대형 블록버스터 작품들을 제친 것으로 주목 받는다.
'릴로&스티치는' 외신이 꼽은 2025년 상반기 할리우드 최고 기대작 TOP 10 중 1위에 올랐다. 사진=영화 '릴로&스티치' 스틸컷이와 더불어 외신에서는 "'릴로&스티치'는 예고편 공개 이후 벌써부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라이브 액션으로 재탄생된 '라이온 킹'처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으며, "'스티치'는 디즈니의 가장 인기있는 캐릭터 중 하나다. 어린 시절 '스티치'와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어른들부터 어린 아이들까지 즐길 수 있는 영화일 것", "2024년 디즈니는 '인사이드 아웃 2'로 2024년 최고 흥행 수익 영화 1위를 차지했는데 '릴로&스티치'가 그 흐름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릴로&스티치'의 연출은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딘 플레이셔-캠프가 맡았으며, '스티치' 역에는 동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했던 크리스 샌더스가 함께 한다.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보여주는 신예 배우 마이아 케알로하가 스티치의 영원한 친구 '릴로' 역을, 시드니 엘리자베스 아구동이 릴로의 언니 '나니' 역을 맡았다. 5월 21일 개봉, 108분. 전체 관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