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어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게 반성하며 사과한다”며 “지금 국민의힘에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탄핵을 찬성한 국민도, 탄핵에 반대한 국민도 모두 각각의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다”며 “지난 5개월여 동안의 괴로움의 기억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김 지명자는 “우리가 가야 할 정치개혁의 길은 적대적 진영 대결의 정치 자체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보수는 선동적 다수결 민주주의가 아닌 공공선을 위해 소통하고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정부를 설계하는 7공화국 개헌을 이룰 것”이라고도 했다.
이와 함께 “통합은 국민을 유혹하는 포퓰리즘 정치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통 큰 연대’”라며 “그동안 보수 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과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했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매우 짧은 선거기간 동안 젊은 리더십으로 놀랄 정도로 빠르고 유연하게 보수 개혁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12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지명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1일 초유의 후보 교체 사태와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권영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후임으로 김 의원을 내정한 바 있다.
김 지명자는 1990년생으로 당내에서 나이가 가장 어린 의원이다. 제22대 총선에서 경기 포천·가평에 출마해 당선된 초선 의원이다.
김 지명자는 오는 15일 전국위원회 의결을 거쳐 비대위원장에 공식 임명된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