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석 총장은 “한국승강기대학은 2025년도에 파크골프학과를 설치해 총 1000여 명 학생이 등록했고, 2026년도에는 전국적으로 학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실버계층은 한승대의 파크골프학과, 온병원의 건강검진과 의료지원, 미네르바의 치매예방 다국어암송프로그램을 통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할 수 있다 ”며 “한승대는 이를 위해 2026년도에는 대학에 ‘두뇌회복힐링학과’와 ‘치매예방다국어어학원(평생교육과정)’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협정의 산파역인 이학춘 교수는 △이중언어자는 단일언어자보다 치매 발병 시점 평균 5년 이상 지연(Ellen Bialystok 교수) △다국어 사용자 노인의 전측 측두엽 회백질 밀도 8~10% 더 유지(Jubin Abutalebi 교수) △대뇌 네트워크 연결성 20~25% 더 유지(Daniela Perani 교수) △작업기억 능력 15% 이상 향상(Ana Inés Ansaldo 교수) 등 과학적 기반이 마련된 낭송 기반 다국어 학습 프로그램은 향후 치매예방 프로그램으로 급속한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협정에 따르면 온병원은 파크골프학과 대상 정기 건강검진, 의료지원, 조기치매 진단을 지원하기로 했다. 온병원과 파크골프학과 설치지역에 올해 9월부터 ‘미네르바 치매예방 다국어어학원(평생교육프로그램)’에서 치매예방 언어지도사를 양성해 주간보호센터, 요양병원, 파크골프학과 등에 설치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에 ‘치매예방 전문지도사’로 파견한다.
향후 제주도에 조성될 ‘제주 힐링센터’는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장수촌 프로그램으로 인지훈련 및 심신 치유 프로그램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온병원은 힐링센터 내 의료지원체제 구축과 치매환자에 대한 진료를 담당한다.
이번 3자 협정은 단순한 병원-대학 간 협력을 넘어 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지역 맞춤형 두뇌건강 네트워크 구축의 선도모델로 평가받는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다국어 기반 치매 예방 언어교육과 파크골프 운동이 접목된 새로운 복지·교육 통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정을 통해 다국어 낭송 기반 치매예방 교육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이라는 사회적 과제에 실질적 해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