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2월 선임된 박칼린 총감독과 올해 5월 최종 선정된 연출 대행사가 공동으로 발표하는 ‘개·폐회식 연출방향 보고’는 글로벌 허브(Hub)로 자리매김한 부산의 △지형 △산업 △스포츠 등의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연출 대행사로 선정된 ㈜케이비에스엔(KBS N) 컨소시엄은 한국방송(KBS)의 자회사로 대형 스포츠 이벤트 전문업체다.
컨소시엄에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등 대형 문화 행사를 수행한 ㈜케이비에스엔(KBS N)과 △각종 문화행사 실행 경험이 풍부한 ㈜에스비에스엠앤씨(SBS M&C), △㈜아일랜드브릿지커뮤니케이션즈가 참여했다. 작년 12월 선임된 박칼린 총감독은 개·폐회식의 기획과 연출을 총괄하고, 대행 용역사, 연출제작단과 함께 부산의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은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폐회식는 부산의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주제로, 부산 해양산업의 시작인 컨테이너와 바다를 배경으로 생명력 강한 부산시민의 정신을 다양한 쇼와 퍼포먼스로 펼친다.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독창성 있는 연출로 의미 있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는 이날 발표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핵심 이벤트인 개·폐회식을 감동의 무대로 연출하고, 대규모 야외 행사인 만큼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도 적극 협력하고 소통해 △선수단 △공연단 △관람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2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올해 10월 17일, 폐회식은 23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개최되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31일 아시아드주경기장, 폐회식은 11월 5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관람객들을 위한 주제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부산 전역이 축제의 장이 되는 특별한 경험이 돼야 한다. 10월의 부산이 들썩일 수 있도록, 전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제의 무대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에서 국민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스포츠 제전이 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안대교 출근통행료 할인 시간 1시간 확대

시는 실제 출근 시간이 광안대교 출근 할인 적용 시간과 달라 통행료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이번 요금할인 시간 확대 시행을 결정했다. 확대된 출근 시간대 통행 차량 할인은 해당 시간에 광안대교를 통행하는 모든 차량을 대상(경차 제외)으로 적용되며, 사전 등록 등 별도의 절차는 필요 없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광안대교 출퇴근 요금 20% 할인을 시작했으며, 2018년 1월부터는 요금의 50%로 할인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할인 시간 확대로 근로 시간 유연화 추세에 따른 조기 출근 시민들의 교통편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 등 모든 시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분도시 이론 창시자 모레노 교수와의 대담, 시 공식 유튜브 채널 통해 풀버전 영상 공개

모레노 교수의 부산 여정은 채널A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모레노 리포트, 도시 기적을 만드는 플랫폼’에서 볼 수 있으며, 박 시장과의 대담 풀버전 영상은 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담은 부산의 미래를 함께 도모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지닌 도모헌(옛 시장관사)에서 진행됐다. 15분도시 이론 창안자 모레노 교수와 15분도시 부산을 정책으로 구현하고 있는 박 시장이 만나 부산의 비전과 미래에 대해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를로스 모레노 교수는 프랑스 제1대학 팡테옹 소르본 부교수로, ‘도시에서 살권리’라는 저서를 통해 15분도시 개념을 처음 제창한 도시 계획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이다. 2022년 10월 세계 지식 포럼 부산 개최 당시에도 부산을 직접 방문해 부산형 15분도시 계획안에 대해 호평할 만큼 시의 15분도시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모레노 교수는 15분도시 주요(앵커)시설인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부산시청)’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동구점)’ 등을 높이 평가했으며, 직접 방문해 시민들과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론이 실현된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이하 들락날락)’이 부산 전역에 100곳이 넘는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들락날락’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씨티넷(CITYNET) 공동주관 에스디지(SDG) 시티어워즈에서 세계 70개 도시와 경쟁해 대상을 받으며 지속적인 도시 개발과 사회적 포용성을 높인 사례로 평가된다.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는 ‘2025 그린 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 2025)’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어르신(시니어) 인력을 활용해 지역 내 폐자원을 선순환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보호 모델이라는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에 박 시장은 ‘들락날락’과 ‘우리동네 사회가치경영(ESG) 센터’와 같은 공간들이 지역의 핵심 주요(앵커) 시설이 돼 지역과 지역민을 묶어주고 교류하게 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15분도시의 진가는 ‘오랜 시간의 축척’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15분도시 부산의 핵심은 ‘좋은 사회적 관계의 구축과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있다고 덧붙였다. 15분도시 부산의 목표는 ‘좋은 이웃과 집 가까이에서 행복한 일상과 문화를 나누고 즐기는 것’에 있다며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과 부산시민의 행복을 강조했다.
대담은 프랑스어와 한국어를 오가며 진행됐다. 이중으로 통역해야 하는 언어의 장벽이 있었지만, 방송인 이 올리비아의 진행으로 심도 있는 대담이 이뤄졌다. 모레노 교수는 15분도시 이론을 부산의 지형과 환경을 고려해 지역 특성에 맞게 발전시키고 구현해 낸 시의 노력에 존경을 표하기도 했다. 대담 풀버전 콘텐츠는 지난 5월 17일 시 공식 유튜브 ‘부산튜브’ 채널에 공개됐으며, ‘15분도시 부산’을 알리고 응원하기 위한 대시민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