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경부 마모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잘못된 칫솔질 습관이다. 칫솔모가 단단하거나 좌우로 힘을 주어 문지르는 방식의 칫솔질은 잇몸 부위의 법랑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 심한 온도 변화, 이갈이, 부정교합 등도 치아 마모를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초기에는 찬물이나 찬바람에 시림 증상이 나타나고, 마모가 진행되면 치아가 부러지는 치아파절이나 신경 염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조기에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서는 칫솔 선택과 칫솔질 방법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부드러운 칫솔모를 사용하고, 칫솔을 잇몸과 치아 사이에 45도 각도로 대어 가볍게 쓸어내듯 닦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를 갈거나 무의식적으로 치아에 힘을 주는 습관이 있다면 나이트가드와 같은 보호 장치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365엠아이치과의원 장유율하점 권이윤 대표원장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하면 치아 내부 손상이나 신경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방을 위해서는 연마력이 강한 치약이나 경질 칫솔 사용을 피하고, 식후 30분 이내 바로 양치질하는 등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과 음식물 잔여물을 관리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 등의 구강보조기구를 활용한 일상 관리도 병행하는 것이 치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