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승범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내수 침체,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수출 불안정 등 지속된 경제위기 속에서, 도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회복시키고 경기도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도민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민생경제 회복 분야에는 총 1,599억 원이 편성됐다. 소상공인·자영업자 활력 제고를 위한 지역화폐 발행지원에 299억 원을 편성했으며, 1조원을 추가 발행, 금년 총 4조 4천억 원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비 절감을 위한 경기패스와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사업에 204억 원 공공 임대주택 건설 및 기존주택 매입·전세 임대에 459억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도는 서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689억 원을 편성했다. 반도체(팹리스) 산업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팹리스 양산 지원과 인력 양성’에 41억 원, ‘팹리스 시제품 개발’에 6억 원, ‘반도체 기술센터 구축’에 12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글로벌 수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무역위기 대응 패키지’에 85억 원, ‘스타트업 글로벌 펀드’에 50억 원, ‘글로벌 수출기업 육성 13억원’, ‘수출 유망지역 유통망 진출 지원’에도 10억 원을 반영했다.
허 실장은 “이러한 투자를 통해 반도체(팹리스) 생태계 조성 및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소·수출기업의 어려움 극복과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인프라 강화를 위한 사회간접자본(SOC) 분야에는 총 1,534억 원을 투입한다. 국지도와 지방도 건설사업에 658억 원, 도로 선형 개량 사업에 60억 원, 지방하천 정비 390억 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는 299억 원 등을 각각 편성했다.
도는 준공 예정 중심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며, 특히, 2026년까지 9개 도로를 준공 및 개통해 주민 교통 편익 증진과 물류비를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를 낼 계획이라고 전했다.

허 실장은 “예산심의 과정에서 도의회와 긴밀히 협의하고, 심의 절차를 거쳐 예산이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예산안은 6월 10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84회 정례회에서 심의된다. 경기도는 이 기간 동안 도의회와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예산안이 확정되면 각 부서별로 집행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창의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