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씨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정말 많은 전화가 와 있다. 투표 기간에 오해받을 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다”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롬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이라며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다.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 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며 사과했다.
아울러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라며 “모두가 민감한 이 시기에 여러분의 마음을 혼란스럽게 해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2일 홍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빨간색 옷을 입고 의류 매장과 식당 등에서 찍은 일상 사진들을 포스팅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홍 씨가 정치색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