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뉴욕 맨해튼 어퍼 이스트사이드에서는 특별한 날마다 현관 계단을 장식하는 것이 동네 전통처럼 자리 잡았다. 그런 가운데 지난 ‘마더스데이’에는 특별히 더 눈길을 끌면서 명물이 된 집이 하나 있었다. 여행 블로거이자 크리에이터인 크리스티 헴릭이 자녀들과 함께 꾸민 계단 장식이 여느 꽃 장식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집 앞 계단을 장식한 장미, 난초, 튤립 등 화려한 꽃들은 진짜 생화가 아닌 레고 블록으로 만든 꽃들이었다. 비록 플라스틱이었지만 생화처럼 보일 정도로 정교했다. 헴릭은 인스타그램에 “이번 ‘마더스데이’에는 잘라낸 생화 대신 ‘나다운’ 꽃으로 바꿔봤다. 직접 만들 수 있는 꽃들이다”라고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그러면서 “레고 보태니컬 시리즈 덕분에 시들지 않고, 물을 줄 필요도 없으며, 진심이 가득 담긴 꽃을 만들 수 있었다. 엄마가 된다는 건 아이들에게 놀이를 가르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서 배우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시들지 않는 꽃처럼, 멈추지 않고 피어나는 모든 엄마들에게 이 꽃을 바친다”라고 설명했다. 출처 ‘마이모던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