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일은 지난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을 소화, 팀 승리애 힘을 보탰다. 경기 중 타구에 손을 맞아 우려를 사기도 했다.
네일은 4월부터 매 등판마다 최소 5이닝 넘게 이닝을 소화해왔다. 다만 이날만큼은 5이닝에 그쳤다.
KIA의 6회말 수비부터는 불펜 투수 성영탁이 등판했다. 이 때까지 네일의 투구수는 86개에 불과했다. 5회말 1사 상황에서 오른손에 타구를 맞은 여파인 것으로 해석됐다.
평소보다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네일은 승리를 챙겼다. 5회까지 3-3 동점 상황에서 6회 KIA 타선이 앞서나가는 2점을 뽑아낸 덕분이다. 이후 KIA는 3점을 추가하며 8-3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타구를 맞은 네일의 상태에 관심이 쏠린 상황,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상태를 전했다. 네일은 8-3 승리로 끝난 경기 결과와 함께 "멋진 승리였다.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다행히 난 괜찮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내일 엑스레이를 찍을 예정이긴 하지만 다음 경기준비에는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타구를 맞은 손등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중위권을 오가는 등 시즌 전망보다 기대에 미치는 성적을 내는 KIA에서도 네일은 '버팀목'으로 통한다.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4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평균자책점은 2.77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WAR 2.49로 리그 내 투수 중 3위에 올라 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