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도중 도주한 일산 성폭행 피의자 노영대 씨가 도주 5일 만에 검거됐다.
경찰은 25일 오후 4시2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의 한 오피스텔에서 노 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 경찰 배포 수배 전단지의 피의자 사진 |
노 씨는 지난 20일 오후 7시 40분 일산경찰서 1층 진술 녹화실에서 조사를 받고 지하 1층 강력팀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수갑을 찬 채 도주했다. 수갑을 찬 채 도주했지만 금세 수갑을 빼는 등 도주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의혹들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명확하게 드러날 전망이다.
한편 노 씨는 지난 11일 일산 소재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17일 구속 수감됐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