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양평은 인구 12만 9천여 명을 돌파하며 전국 군 단위 인구 수 1위, 인구 증가율 2위를 기록해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도 역성장에 성공한 이례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규제 뚫고 환경 도시로… 유일한 ‘환경교육도시’ 지정
양평군의 가장 두드러지는 성과 중 하나는 환경부의 ‘팔당·대청호 수질보전 특대고시’ 개정이다.
25년 만의 개정으로, 전진선 군수가 직접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통해 이끌어낸 결과다. 이로써 양평은 친환경 생태학습선 운항과 파크골프장 조성 등 지역 생태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교육 인프라 조성의 길을 열었다.
남한강을 따라 운항할 생태학습선은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의 장을 제공하며, 양평의 ‘환경교육도시’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
강하면 운심지구에 추진되는 파크골프장은 수려한 자연 속 여가공간으로 자리잡아, 스포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평 중심지 양평읍, ‘정주형 관광지’로 거듭난다
양평군 최대 생활권인 양평읍은 관광과 정주기능이 어우러진 ‘친수공간 허브 도시’로 재도약하고 있다.
‘양평읍 관광자원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Y자형 출렁다리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사업 등이 본격 추진 중이다.
Y자형 출렁다리는 양강섬과 떠드렁섬, 물안개공원을 연결하는 관광 명소로, 총 68억 원의 도비를 확보해 2025년 초 완공 예정이다. 특히 공사 도중 발견된 백제시대 적석총은 향후 문화재로 지정돼 역사·문화·관광이 융합된 공간으로서 가치를 더할 전망이다.
양근1~7리를 포함한 약 17만㎡ 부지에 조성될 ‘127 테라스에 그린’ 도시재생사업은 2028년까지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커뮤니티형 광장과 로컬 문화 공간을 조성해 도심 속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사업 완료 시 100여 명의 고용 창출과 3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양근천 4km 구간을 대상으로 한 청계천 수준의 수변공간 정비 사업은 오는 9월 착공에 들어가며, 양평읍을 ‘걷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갈 핵심 축이 될 것이다.

양평읍 양근리 일원을 중심으로 한 ‘127 테라스에 그린 양평다운타운’ 프로젝트도 본격화된다.
2028년까지 진행될 이 사업은 경기 더드림 도시재생사업으로, 양근강변길 보행 데크, 커뮤니티형 광장, 로컬문화 실험실(LAB) 등 정주 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내용이 골자다.
특히, 양근천 일대를 청계천 수준의 보행·휴식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양근천 청계천화 사업’은 2027년 말까지 추진되며, 다양한 보도교, 조명, 쉼터, 생태하천 시설이 설치된다. 9월 착공 예정이다.

양평군은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한강 야간경관 조성사업’도 진행 중이다.
물안개공원과 갈산공원 등 주요 산책로를 중심으로 경관조명, 외벽조명, 등대 등을 설치해 ‘빛의 도시’ 양평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전진선 군수는 “양평은 이제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 진화하고 있다”며 “남한강과 용문산을 연결하는 관광벨트와 환경교육 인프라, 도시재생 사업이 어우러져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양평형 도시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남은 민선8기 후반기 동안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권역별 맞춤형 도시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현술 경인본부 기자 ilyo0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