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면서 “그 기간에 경사도 있었고, 결혼도 있었고, 조사도 있었고, 출판기념회도 두 번 있었다”며 “국회의원들이 그런 경험을 했을 때 하는 통상적인 액수가 있지 않나. 그런 것만 맞춰봐도 그게 그냥 맞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앞서 국민의힘이 19일 “김민석 후보자의 공식 수입은 최근 5년간 세비 5억 1000만 원이 전부라고 딱 나와 있다”며 “반면 지출은 확인된 것만 최소 13억 원”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 반박한 것이다.
김 후보자는 “계산이 1만 틀려도 막 ‘왜 1 틀렸냐’라는 말이 나올 수 있을 것 같아서 실무자들은 숫자를 정확하게 맞춰서 말씀드려야 하기에 되기 때문에 준비가 필요하다”면서도 “법정 시한을 늦지 않게 제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후보자의 해명에 대해 “김 후보자의 변명은 한마디로 ‘6억 원 정도는 나 같은 유력 정치인에게는 흔히 들어오는 통상적인 현금’이라는 말”이라며 “공직자가 경계해야 할 ‘돈 인지 감수성’ 상실”이라고 꼬집었다.
주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 출판기념회가 유력 정치인에게는 ‘현금 저수지’가 돼 버렸다. 개혁이 불가피하다”며 “앞에서 청렴을 말하고, 뒤에서 수억 원의 현금을 써 대는 정치인 김민석의 민낯이 결국 국민 앞에 까발려졌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와 출판기념회에 현금 봉투 놓고 갔던 이해관계자들 사이의 유착 관계를 굳이 국민께 걱정을 끼쳐 드릴 필요가 있을까”라며 “구태 스폰서 정치에 물들어, 현금 6억 원을 국민 몰래 쓰고도 뭐가 문제냐는 식의 마인드라면 김민석 후보자는 이미 자격을 상실했다”고 강조했다.
박찬웅 기자 rooney@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