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주 경제부시장 "미래 신산업 지역 유치 위해 에너지 기반 구축 할 것"
[일요신문] 대구시는 24일 산격청사에서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주재로 에너지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신산업 유치 기반 조성 차원에서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구축과 친환경적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지역 간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등 신산업은 대규모의 전력수요가 반드시 수반되는 사업이다. 이러한 산업의 지역 유치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필수적인 사항인 것.

이를 통해 저렴한 비용으로 지역에 난방 에너지와 전력을 공급하고, 신재생에너지 및 LNG 복합발전소를 구축하려 했으나,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2021년 무산된 바 있다.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적 전력 생산설비인 태양광발전 및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전력 자립률 확보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 하지만 대구시의 2023년 기준 전력 자립률은 13.1%로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2024년에는 성서일반산업단지 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발전설비 증설을 추진해 270여 MW의 전력과 열에너지를 지역에 공급하는 노력을 기울여 전력 자립률을 17.6%까지 끌어올렸으나 신산업을 유치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것이 대구시의 설명이다.
시가 이처럼 전력 자립률 확보 등 발전설비 구축에 노력하는 이유는, 제조 및 서비스 산업은 자동화 및 전동화를 넘어 인공지능화로 발전해 가며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력산업은 발전소 및 송배전망의 지방 편중으로 인해 수도권 전력공급망 구축에 대한 불안은 가중되고 있어 산업통상자원부는 분산에너지특화지역 지정 및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등 '에너지 지산지소' 정책을 추진해 짧은 송배전망 사용에 따른 저렴한 전력요금 혜택을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에너지공단 대경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 지역의 학계 및 지원기관 전문가,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등 5개 관리기관, 지역 에너지 전문기업 4개사가 함께했다.
이들은 2035년 전력자립률 100% 달성을 목표로 태양광 및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과 신규 전력공급 기반 조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시는 이는 이날 도출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참고해 향후 2030년까지 산업통상자원부가 적극 추진 중인 '공공주도 산단 태양광 사업'과 병행해 민간 자율의 태양광 설비 보급사업이 활성화되도록 할 뿐만 아니라 수소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집중 설치할 방침이다.
수소·암모니아 혼소 LNG 복합발전소와 소형모듈원자로(SMR) 등도 추진해 신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저탄소 및 무탄소 전력공급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고, 학계 및 지원기관 등과 협력도 강화한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되게 친환경 발전설비 구축 및 미래 신산업 지역 유치를 위해 에너지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