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의 '집 걱정'을 덜기 위한 주거 정책도 혁신적으로 추진했다. 새빛하우스 사업을 통해 20년 이상 노후 저층 주택의 맞춤형 수리를 지원해 지난해 말까지 1096호가 재탄생했다. 2026년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어 내년까지 3000호 지원을 목표로 상향했다.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 주거 지원 서비스도 강화했다. 저소득 다자녀 가구를 위한 수원휴먼주택은 매년 30여 호를 지원하고 있다. 자립 준비 청년에게 2년간 임차료 없이 거주 공간을 제공하는 셰어하우스 CON은 올해부터 자격을 완화해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재난 피해 시민을 위한 긴급지원주택도 28호가 운영 중이다. 매년 주거 위기가구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 서비스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청소년, 청년, 1인 가구, 발달장애인 등 다양한 시민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확대 출범 후 청년 정책의 전문성이 높아져 음악창작공간 '뮤트', 연합 봉사단 '1만 개의 봉사발자국', 단기숙소 '새빛호스텔' 등을 통해 청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수원시 교육 브랜드인 '청개구리 스펙(SPPEC)'은 학부모 강사가 직접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학교의 부담을 덜어주는 혁신적인 교육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전체 가구의 3분의 1을 넘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쏘옥(SsOcC)'은 다양한 취미 활동과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족 형성을 돕고 있다. 발달장애인을 위한 종합 정보 시스템 운영, 위기가구 발굴, 가족 지원 강화, 일자리 확대 노력 등을 통해 든든한 지지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문화예술, 관광, 스포츠 분야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민간 공간을 활용한 문화생활 접촉점을 확대하고, 전문 예술인과 체육인의 인력 풀을 활용해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했다. 버스킹존 '새빛동행길'을 조성해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도 제공했다. 수원화성과 행궁동은 '요새화성, 요즘행궁'이라는 관광 브랜드로 2024년 한국관광의 별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되며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덕분에 지난해 행궁동 외국인 방문객이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하는 등 수원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능행차도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며 외국인 방문객이 6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스포츠 인프라도 대폭 확대되어 지난 1년간 축구장 4곳, 야구장 2곳이 조성됐다. 론볼장과 복합체육센터도 개관했다. 지난 5월에는 LCK 로드쇼 정규 시즌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e스포츠 문화 진흥의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행정이 가야 할 길임을 되새기며 지방정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시권 경인본부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