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대선에 출마했던 문재인 민주통합당 전 후보와, 문 전 후보를 지지한 1460만 명의 국민들을 위한 헌정 광고가 제작됐다.
이른바 '문재인 헌정 광고'는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제목이 붙어있는데, 이 광고는 문 전 후보의 TV 광고를 만들었던 광고인들이 제작비 일체를 받지 않고 자비로 만들었다. 이 작업엔 카피라이터 정철 씨 등 기획자와 PD, 편집실, 녹음실, 성우들이 참여했다.
▲ 사진출처=유튜브 동영상 캡처 |
이들은 '아름다운 사람'이라는 이름이 붙은 해당 광고에 대해 “'끝은 시작이다'는 카피로 문 전 후보의 아름다운 도전이 아직 마침표를 찍은 게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헌정 광고'는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볼 수 있다.
'문재인 헌정 광고 - 아름다운 사람' 카피 전문.
“이제 남자에게도 아름답다는 말을 붙일 수 있을 것 같다. 아름답게 살아왔고 아름답게 일어섰고 아름답게 싸워준 사람. 지금처럼 살아도 되는 건지 내게 물어온 사람. 내 안에서 시들어버린 뜨거움을 흔들어 깨워준 사람. 그래서 아쉬움보다 미안함이 더 크게 남는 사람. 끝은 시작이다. 2012년 12월 19일. 이 날을 수천만 개의 아름다운 마음이 별처럼 쏟아진 날로 기억하자. 언젠가는 우리 정치에도 아름답다는 말을 붙일 날이 올 것이다. 그의 아름다운 도전은 아직 마침표를 찍은 게 아니니까.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사람이 먼저다, 영원히”
김수현 기자 penpop@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