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38분쯤 최초 신고 지점 맨홀에서 작업자 A 씨(48)를 구조했으나, 또 다른 작업자 B 씨(52)는 실종돼 수색 작업을 이어갔다.
A 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 됐으며, 치료를 받고 현재 호흡을 회복을 했으나 의식은 없는 상태로 전해졌다.
7월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B 씨는 수색 작업 이틀 차인 이날 오전 10시 49분쯤 실종 지점에서 900m가량 떨어진 굴포천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B 씨가 작업 중 황화수소와 일산화탄소 등에 의해 질식해 쓰러졌고, 이후 관로 조사·관리 업체 대표 A 씨가 B 씨를 구하려다 추락하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가 운영하는 업체는 인천환경공단이 발주한 차집관로(오수관)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용역 작업의 재하도급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기 위해 국립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B 씨 시신의 부검을 의뢰할 예정이다.
손우현 기자 woohyeon1996@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