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 대사대리는 환대에 대한 감사를 표하며 “15년 만에 부산에 왔는데 많이 변했다. 시장님의 노력으로 정말 멋진 도시로 바뀌었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조셉 윤(Joseph Y. Yun)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는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임시로 공관장 역할을 맡았으며, 주말레이시아미국대사,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를 역임했다.
이에 박 시장은 윤 대사대리에서 감사를 표하고 “부산시는 세계적인 항만·물류 도시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로 거듭나고자 하는 비전 아래 물류, 금융, 신산업, 문화콘텐츠, 국제관광을 비롯한 5개 중점분야를 육성하고 있다”며 윤 대사대리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 대사대리는 “부산은 한반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도시다. 부산과 미국 간 교류협력이 확대되리라 기대한다”며 “최근 강조되는 한미 조선 협력에서 부산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대사대리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시의 주요 현안에 관심을 보였다.
박 시장은 “한국과 인연이 깊은 윤 대사대리의 풍부한 외교 경험은 한미가 함께 이뤄온 협력의 성과들을 순조롭게 잇고,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리라 믿는다”며 이날 접견을 마무리했다.
#자율주행버스 개통식 개최… 9월부터 본격 운행

행사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등 50여 명의 주요 인사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개통식은 자율주행버스 홍보영상 상영과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 인사, 자율주행버스 제막식, 기념 촬영, 자율주행버스 시승 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9월부터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에서 본격적으로 운행이 시작될 예정이며, 시민들은 일상에서 대중교통으로 자율주행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자율주행버스는 일반 차량과 도로를 함께 사용하는 혼재 운행 방식으로 운행되며, 자율주행 레벨 3(조건부 자동화, 차량이 고속도로나 특정 조건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행을 수행할 수 있는 단계) 기준에 따라 시험운전자가 탑승해 시스템 요청 시 수동으로 개입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자율주행버스는 오는 8월까지 오시리아 관광단지 일원을 중심으로 운행이 진행될 예정이며, 일반 시민 대상 탑승 서비스는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이날 개통식에서 “부산 최초인 이번 자율주행버스 운행은 시민의 일상이 이제 본격적인 인공지능 교통체계 기반 위에 올라서게 된 것으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인공지능은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우리 사회를 성장시키는 열쇠로, 우리시는 혁신의 속도를 계속 높여 교통뿐 아니라 부산 전반의 산업과 경제, 문화, 행정,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산의 미래와 시민의 삶 전체를 인공지능 기반 위에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경남 5개 의과대학과 ‘지역 의료인재 양성 업무협약’ 체결

이번 협약 체결로 7개 기관은 △지역 의료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협의체 구성 △부산·경남 지역 5개 의과대학생의 공공의료기관 교육과 실습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해, △교육 협의체를 통해 의대 교육환경 개선·지원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공의료기관 현장교육과 실습을 지원해 지역 의대생들의 공공보건의료와 지역 필수의료체계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날 협약 당사자들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가 필요하다는 점과, 지역 의료인재를 양성해 필수 의료인력의 지역 정착률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지역 의료 여건은 수도권 쏠림, 의료인력 부족, 고령화 등의 문제로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소아·분만·응급 등 필수 의료분야는 더욱 취약해 의료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지역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의료인재를 양성하고, 그 지역인재가 계속해서 지역 내 정주할 수 있도록 여건을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한 충분한 공감이 있었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의 미래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에서 공부한 인재가 지역에 남아 일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의료인재 양성 체계가 한층 더 탄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림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