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가자들은 사전 선정된 주제도서 4권(정보라 ‘너의 유토피아’, 김민섭 ‘우리는 조금 더 다정해도 됩니다’, 양미 ‘너무나 정치적인 시골살이’, 김범준 ‘내가 누구인지 뉴턴에게 물었다’)을 바탕으로, 모둠별 활동을 통해 삶과 사회에 대한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며 토론한다.
특히 ‘질문하는 독자’, ‘토론하는 독자’ 프로그램은 참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치열한 토론이 이어진다. 참여 학생들은 정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함께 질문을 만들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한다.
이번 대회는 김해시가 2009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 비경쟁 독서토론대회로, 전국으로 확산된 청소년 독서토론 문화의 뿌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역시 전국 각지에서 참가 신청이 쇄도했으며 ‘책 읽는 도시’ 김해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홍태용 시장은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질문하고 서로의 생각을 경청하며 성장하는 과정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문학적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독서문화를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사각지대 해소 ‘가야반딧불이’ 6년째

가야반딧불이 사업은 저소득 아동에게 음악, 컴퓨터, 외국어, 미술, 보습, 입시, 무용 등 다양한 분야의 학원 수업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9년 첫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연장돼 올해로 시행 6년차를 맞았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의 ‘1년 한시 지원’ 방식을 개선해 지원 종료 후에도 학습을 원할 경우 자부담 50% 조건으로 학원 이용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금까지 330여명의 아동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습 기회를 누렸으며 올해는 23개 학원이 참여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해시학원연합회는 앞으로도 학업에 대한 의지가 있는 아동들이 안정적으로 학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가야반딧불이는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교육연대의 상징이다. 학업에 대한 의지를 가진 아이들이 공정하게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로 한중일 문화교류 이어가

주요 일정은 김해의 문화관광시설 체험과 세계 청소년들이 열광하는 K-댄스 체험으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은 가아테마파크 철광산 공연장에서 개회식이 열리며 가야테마파크 익사이팅 체험과 빛축제 관람을 한다.
29일은 롯데워터파크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우정과 친분을 쌓고 팀별 활동영상 제작과 댄스 경연대회로 각자의 기량과 팀워크를 선보인다. 경연대회 후 김해천문대에서 제공하는 별 관측 프로그램에 참여해 우주와 가까워지는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 날인 30일은 가야테마파크에서 도자 체험과 페인터즈 공연 관람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한다. 청소년들 간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인제대학교, 부산외대 등에서 일어와 중국어를 전공하는 대학생 15명이 전체 일정의 통역을 지원한다.
지난해 김해시와 중국, 일본 도시들이 참여한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기획사업으로 처음 열린 2024 동아시아 청소년 문화제에는 김해, 부산, 제주, 일본 무나카타시와 니카타, 중국 다롄시 3개 나라 6개 도시 청소년 69명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K-문화를 체험하고 우의를 다졌다. 이후 2024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 가운데 만족도 평가 1위를 받아 문화도시 후속사업으로 선정됐다.
정동욱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