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홍 글로벌호텔조리학과장 "학생들이 요리로 세상과 연결되는 꿈 실현 위해 힘 쏟을 것"
[일요신문] #. "세계 외식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과과정의 전면적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안 홍 글로벌호텔조리학과장)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 글로벌호텔조리학과가 세계를 누비는 셰프들의 출발점으로 조리 분야에서 실력을 인정받는 인재 양성으로 호텔·외식 산업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과 글로벌 역량 강화, 그리고 창업과 스타 셰프 배출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학과는 지속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현장감 넘치는 실습교육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학생 개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이 학과는 조리 기술은 물론, 외국어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는 융합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인턴십과 취업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있다. 2013년부터 세계로 프로젝트 국고 사업으로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와 미국, 캐나다, 호주, 싱가포르 등 영어권 국가로 졸업생을 꾸준히 파견했다. 현재까지 130여 명이 해외에 취업했고, 이 중 30여 명은 현지 정착 후 영주권을 취득하며 새로운 삶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취업 성과는 실무에 강한 졸업생 배출에서 비롯된다. 학과는 호텔, 외식업체, 전문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으며, 그 결과 졸업생들은 전국 특1급 호텔과 외식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백영민 셰프(2008년 졸업)는 국내 최연소 외국계 체인호텔 총괄셰프로 임명된 후 현재는 부산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근무 중이며, 김정묵 셰프(2015년 졸업)는 미슐랭 3년 연속 선정 레스토랑 '묘미'의 헤드셰프로 뉴욕 진출에 성공했다. 김봉수 셰프(2011년 졸업)는 '정식당', '안씨막걸리' 등에서 활동했으며, '흑백요리사' 출연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외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파라다이스, 제주롯데호텔, 신라호텔, 부산 시그니엘 등 국내 유수의 호텔에 많은 졸업생이 취업했으며, 현대그린푸드, 삼성웰스토리, 한화리조트 등 단체급식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김성현 동문의 경우 4년제 대학 출신들과의 경쟁을 뚫고 신세계푸드 공채에 합격해 대구 신세계푸드 위생팀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최근 모교를 찾아 후배들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
- 창업과 스타 셰프 배출
학과의 또 다른 강점은 창업과 스타 셰프 배출이다. 대표적 인물인 채낙영 셰프(2009년 졸업)는 조리부에서 시작해 트럭으로 파스타를 팔던 '소년상회'를 운영하며 요리와 방송을 접목한 성공 스토리를 만들었다. 그는 '올리브TV'와 '흑백요리사' 등에 출연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셰프로 자리잡았고, 현재는 요식업과 방송을 넘나드는 셰프 인플루언서로 활약 중이다. 윤준호 대표(2007년 졸업)는 35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외식경영자로 '춘일', '7월', '백양', '완판멘' 등 다양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연 매출 1000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 외식산업에서도 졸업생들은 강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대구의 '귀신짬뽕' 장현기, '백년식당' 조상현, '고향 왕소금구이' 이상열, '스시 공들인' 오동현, '피에프 창' 김원형 등은 모두 학과 출신 창업 동문이며, 이성실 요리학원 원장도 동문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외식산업 현장에서 실무와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 실무 능력 향상…국내외 요리대회 출전지원

- 탄탄한 산학협력 체계 갖춰
산학협력 체계도 탄탄하다. 전국 45개 호텔과 외식 기업과 산학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가족회사 운영으로 현장실습과 취업을 연계하고 있다. 그랜드하얏트 서울, 파크하얏트 서울, 제주 롯데, 대구 메리어트 등 유명 호텔에서의 실습 기회는 학생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며, 졸업 후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022년 교육부 주관 LINC 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학과는 채용 연계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19개 산업체와 협약을 맺어 호텔 조리, 단체급식, 파인다이닝 등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며, 이를 위해 최신 코스요리 실습 장비를 도입해 실습 환경을 개선했다. 학생들은 이론을 실습으로 연결하며, 산업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조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안 홍 글로벌호텔조리학과장은 "스타 셰프, 창업, 해외취업, 단체급식 등 다양한 진로를 지원하는 맞춤형 실무 교육으로, 학생들이 요리를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대구/경북 기자 ilyo07@ilyo.co.kr

